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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혁 Aug 23. 2017

현재 일이 마음에 안들어
전직을 하고자 할때

후보자 면담 사례 

헤드헌팅을 하면서 후보자분들을 면담을 하다보면 새로운 분야로 직업을 바꾸어 전직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면담을 했던 분의 사례를 소개 합니다. 


경력 8년차 엔지니어로 대기업에서 기계분야 기술지원을 해오던 후보자는  본인이 졸업 후 해 오던 업무에 변화를 주고자 해외에 있는 모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최근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8년 경력과 해외 대학 석사 학력을 더하면 좀더 나은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을 합니다. 

경력자가 이직을 할때 고려해야 하는것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업무의 경력 단절 기한. 쉽게 말해서 유통기한이 어느정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반드시 하고 준비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서비스업이나 응용프로그래머 정도만 되어도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회사에서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면담을 했던 후보자처럼 특정분야의 기계 엔지니어링으로 기술 지원 업무를 오래 한 경우 해당 분야의 기계에 대해서 경력이 한정되고 다른 분야로 이직을 했을 경우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을 새로 익혀야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회사가 경력자를 뽑는 이유는 입사 후 바로 업무가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경력이 아무리 많고 기술이 좋아도 회사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역량이 부족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분야로 이직을 하면서 경력을 좀 깎고 가는것은 어떻냐는 후보자의 질문도 문제가 있습니다. 

새로 적응해야 하는 회사가 어떤지 또는 업무가 어떤지 경험해보지 않고 모르면서 무작정 경력을 깎는것은 매우 무모합니다. 


현재 이 후보자에게 가장 최선의 길은 기존에 일하던 회사의 경쟁사나 관련 분야로 다시 이직을 하고 회사 내에서 업무적으로 전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 엔지니어에서 영업으로 또는 기술 엔지니어에서 R&D 분야로 사내에서 업무를 바꾸고 이직을 하는것이 그동안의 경력을  인정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직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절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거나 무작정 취업을 알아보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새로 직업을 바꾸고자 한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싫은건지 아니면 새롭게 하려는 일이 명확하게 생긴건지 확실히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현재 일이 그냥 싫은거라면 퇴사는 절대 안됩니다.. 좀더 돌아보고 하고자 하는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 하려는 일이 명확하게 있다면 가고자하는 최종목표를 정하고 한번에  도달하기보다 두세단계에 나누어서 준비를 계획하면 좋습니다. 



경력 및 이직 상담은 search.thomas@gmail.com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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