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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누구 Aug 26. 2019

해외 직장생활 첫 경험 tip

정착 초기단계 시행착오 줄이기

안녕하세요!


이 글은

글로벌 채용으로

마냥 기뻐하시는 여러분을 위해

 조금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경험에서 나온 팁을 드리려고

아침 출근길에 적어봅니다.




주재원 또는 현지 채용

주재원이신 분들은 계속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 주재원들의 복지는 최고 수준이라서...

그냥 부러울 뿐입니다.


현지 채용이시라면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현지 채용'이라 함은

말 그대로 그 도시에 가서 기한 없이,

한국에 돌아올 필요 없이 거의 이민 가듯,

일을 위해 가는 걸 말합니다.

(그냥 제 경험상.. 그런 것 같아요)

'아! 내가 바로 그 케이스야'라고 여겨지시는 분들은

계속 읽어나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연봉에 숨겨진 그늘

한국 직장 생활하다가 실리콘벨리, 홍콩, 싱가포르로 가는 경우 연봉이 많이 오릅니다!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

'그래! 드디어 나의 진면목을 인정해주는 회사를 만났어~~~~'


여기서  고려하셔야 할 게 있어요.

왜냐면 월급을 받고 세금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뺀...

그러니까...

가처분 소득이 얼마냐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럴 려고 여기까지 와서 이 고생하나..."

하는 하소연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아래 세 가지를 잘 따져보세요!

세금

주택 렌트비

아이들 교육비


**자녀 두 명 둔 4인 가족 기준**


실리콘벨리의 경우

연봉이 1000이면...

세금 450

렌트비 300

교육비 0

= 가처분 소득 250


홍콩의 경우

연봉이 1000이면...

세금 100

렌트비 300

교육비 330

= 가처분 소득 270


싱가포르 경우

연봉이 1000이면...

세금 100

렌트비 250

교육비 500

= 가처분 소득 150


미국은 공립학교,

홍콩과 싱가포르는 국제 학교 기준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공립을 보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국제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홍콩보다 50% 정도 더 비쌉니다.

* 위 숫자는 상대적인 느낌이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어요 *


다만, 대체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얼마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한국처럼 저축하기 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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