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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Apr 04. 2024

신간 에세이 집필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오랜 시간에 걸쳐 책 집필을 끝내고, 출판사에 원고를 보낸 이후 가장 먼저 했던 건 그동안 원고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는 일이었다. 


에세이를 집필하는 건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많았다. 모아둔 글들은 산더미처럼 많았지만, 이걸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고 재구성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2년간 그러모은 방대한 글들을 보고 있으니, 막막함까지 몰려왔다. 그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분들이 바로 이정서재 출판사 대표님과 담당 편집자님이셨다.


두 분은 원고 집필 및 정리에 난관을 겪고 있는 나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다. 큰 틀을 잡아주시고, 어떤 식으로 원고들을 정리하고 내용을 다듬어야 하는 지 세세하게 알려주셨다. 두 분의 친절한 안내와 도움 그리고 조언이 없었더라면, 아마 책을 완성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다. 대표님과 편집자님이 있었기에, 오래 헤매지 않고 책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최종 원고 발송 후, 두 분께 가장 먼저 감사를 전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까지 드렸다. 두 분께서는 오히려 공을 내 쪽으로 돌리며, 함께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씀하셨다. 당신들의 공은 생각지 않으시고 오히려 나를 치켜세워주시니, 어찌나 부끄럽던지. 


출간 이후 몹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어느 정도 바쁜 일이 마무리되면 두 분을 직접 뵙고 감사를 전하고 싶다.

두 분이 아니었더라면, 이토록 많은 이들이 사랑해 주시는 책을 출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두 분이 없었더라면, 생애 첫 에세이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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