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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Apr 08. 2024

독자들의 후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쉴 새 없이 카톡이 울렸다. 지인들의 연락이었다. 모두들 책을 잘 읽었다고, 그렇게나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 원고를 집필했냐며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과찬이 이어지니, 쑥스러웠다. 전업 작가도 아닌 내가, 어머님들과 함께 한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뿐인데 다들 입을 모아 칭찬을 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그래도 내심 기뻤다. 다들 내 책을 열심히 읽어주고 있다고 하니.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에도 들어가 보니 독자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 출간 첫 주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진까지 올려주시며 정성껏 리뷰를 남겨주신 분들이 계셨다. 


출간 당일, 퇴근하자마자 인근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구입해 완독했던 직원들의 후기도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진료 시작 20분 전에 내 방으로 들어와서 책에 대한 후기를 늘어놓는 우리 직원들. 특정 구절을 언급하며,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냐며 칭찬을 건네는 직원들도 많다. 거듭되는 칭찬에 얼굴이 자꾸만 달아올랐지만, 사인을 요청하는 직원들에게 일일이 사인도 해주었다. 사인본을 품에 안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진료실을 나서면 직원들을 보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책을 쓰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전업 작가가 아니기도 했고, 치료 스케줄이 많기도 했으며, 마냥이쁜우리맘 촬영 일정도 계속됐기에 집필 과정에서 애로사항도 많았다. 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기에 세상에 이 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혹평을 받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호평을 보내주고 계신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첨 감사하게도 온라인 서점에서의 판매량도 기대 이상으로 높은 상황. 언제까지 고공행진이 이어질 수는 알 수 없으나,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우선 이 상황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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