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무설계에 대한 답을 찾다
하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데...무료로 재무상담을 해주겠다는 전문가는 왜 이리 많은 걸까?
둘. 재무설계를 받고 나면 뭔가 달라지기는 하는 걸까?
하나. 금융회사에 속한 금융전문가의 무료상담은 대부분 상품 판매의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다.
둘. 그럼에도 재무설계를 '제대로' 받는다면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슬프게도 '진짜 재무설계' 보다는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재무설계' 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출관리를 잘 하게 만들어 주는 걸까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게 도와주는 걸까요?
돈과 관련된 목표를 잘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걸까요?
은퇴 준비를 잘 하거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걸까요?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재무설계사는 다양한 처방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 범위 내에서 생활하고,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않으며, 주어진 자산을 잘 나눠서 인생 목표에 맞춰 적절하게 배분하는 상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출 관리를 못하는 사람' 에게는 '김생민' 씨 처럼 과도한 지출에
"베리베리 스튜핏" 을 외쳐주고,
돈을 불리는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에겐 어떤 위험이 예상되고,
그 위험이 감당이 가능한지를 알려줘야 합니다.
은퇴준비나 위험관리가 안되어 있다면 이를 적절히 알려주되,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보는 보험상품 가입은 끝까지 유지가능한 상황인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데 서점에 가면 쉽게 돈을 불려주겠다는 재테크 서적이 넘쳐나고,
온라인과 홈쇼핑과 방송에는 금융상품 판매라는 목적을 숨기고 공짜를 표방하는 재무상담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가진 재무성향, 내가 처한 상황 그리고 나만의 관심사를 제대로 반영한 재무상담은
과연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 좋은 재무설계사를 나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금융과 관련된 대부분의 처방은 그 처방을 내리는 전문가의 수익모델을 크게 벗어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_-;
나의 재무상황을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재무이야기, 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