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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와달 Mar 04. 2020

인문학으로 인테리어를 하다

돈 버는 인테리어 I  효율적인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

가성비(價性比, cost-effectiveness)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이다. 고객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능이 고객에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것은 비교 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것일 확률이 많다. 인테리어에서 가성비는 내가 구매하는 것에 대한 나의 심리적인 만족도이다. 그것은 정확히 보지 않으면, 아니 정확히 보기가 힘이 들어 더 심리적이거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신뢰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것은 인테리어 시장은 레몬 마켓으로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와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현저히 차이가 나서 더 그렇다. 그래서 소비자는 서비스받는 인테리어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아야만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디자인, 자재, 시공품질, 사후 C/S까지 전체에 대해 가격과 비교하여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아는 만큼 더 비례하게 된다. 여기서는 먼저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하나의 프로젝트에 서로 다른 디자인과 자재와 시공방식으로 업체들은 고객에게 견적을 제출하기에 그렇다. 그러니 각 개별의 디자인이 맞는 금액인지 비교하기가 더 어렵다. 하나하나를 다 분석해 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 전문가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 적으로 그러하지 않으면 저렴한 가격을 얻는 대신 품질을 잃을 수도 있고, 디자인을 잃을 수도 있다. 또 무조건 비싼 가격을 선택한다고 해서 그것이 제공하는 업체의 퀄리티와 양심을 대변하지는 않으므로 이성적인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만 지는 것이다. 결국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가성비 있는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인가?

  첫째로 직접 진행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라고도 하는 D.I.Y 인테리어가 그것일 것이다.

  둘째로 좋은 업체를 선택하여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셋째로 감리를 두어, 고객과 설계/시공업체의 중간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중재를 하게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앞선 글 인테리어 가성비 있게 진행하는 법에서 이야기했으니 여기서는 세 번째 방법인 감리를 두는 방법과 스스로 지식을 높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한다.


인테리어는 매우 폭이 넣은 분야이다. 건축에서 산업화 현대화되면서 하나의 전문적인 분야로서 독립한 지 그리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인테리어라는 전문적인 학문의 역사도 역시 그러하다. 또 매우 많은 분야가 만나서 이루어지고 발전하는 학문이다. 미술, 디자인, 건축, 가구, 자재, 구조, 설계, 시공, 관리 등과 더 많은 전문 분야가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것이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물탕과 비교한다면 여러 가지 재료를 신선하고 좋은 것으로 어우러지게 끓여내는 것과 비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셰프의 역할을 하는 것이 감리이다. 여러 분야에서 감리라는 말을 쓰긴 하지만, 건축이나 인테리어에서의 감리는 '설계도서에 따라 건축물 등을 충실하게 건조하기 위하여 공정한 입장에서 공사의 시공, 지도, 감독을 하여 발주자를 돕는 것'을 말한다. 건축에서는 법으로 규정하여 감리제도를 사용하게 되어있지만,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 여기서 인테리어 감리는 어느 한 공정의 경험이 있는 인력보다는 총괄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한 경험이 많은 어쩌면 PM(Project Manager)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또 건축분야에서는 위 감리업체, PM업체, CM(Construction Management) 업체가 각 각 있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큰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의 많은 리스크와 효율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발주자가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테리어 부분은 한 회사에서 다 진행하여 고객과의 사이에서 공정하기 힘들다. 요즘 많이 서비스 진행되는 업체 소개 인테리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유사한 서비스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별도의 인테리어 전문 감리회사나 전문가로 하여금 감리의 도움을 받는다면, 비용이 들긴 하지만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나 비용절감이나, 품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세 번째 방법인 별도 감리의 선정이다.

  이것도 나에게 맞는 방법이 아닌 인테리어의 프로젝트는 지금 보시고 계시는 '인문학으로 인테리어를 하다'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는 인테리어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디자인, 견적, 시공 등을 흐름을 가지고 될 수 있으면 쉽게 설명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이글이 아니더라도 많은 전문적인 서적과 정보를 얻어 하나하나씩 쌓아 나가면 된다. 그래서 인테리어는 참 어렵다.

© markusspiske,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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