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만장자 홍사장 Jun 17. 2021

아들의 시크릿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책인 ‘시크릿’을 나는 믿는다. 원하는 삶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생히 꿈꾸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정말 그 삶을 내 인생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은 이후 나는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내 삶에 적용하여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생히 꿈꾸었던 몇 가지는 이미 이루어졌고,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지도록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일들도 있으며, 아직은 막연하지만 생생히 꿈꾸는 것도 몇 가지 있다. 경험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아들에게도 ‘생생히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원하는 것을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매일 기도를 하면 언젠가는 하느님이 이루어 주신다고 말해줬다. 


 아들은 어느 날부터 일상에서 틈이 날 때마다 기도를 하는데 “무슨 기도 했어?”라고 물어보았더니 아들이 대답한다.

“공룡 메카드에 나오는 공룡이 진짜 나타나게 해달라는 거랑, 엄마랑 아빠랑 나랑 동생이 불사신이 되게 해달라고 하는 거요.”

사실 두 기도는 실제로 일어나기에 불가능한 것 들이라 아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기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해주려 하다가 어쩌면 아이처럼 진짜 매일 생생히 머릿속으로 그리며 꿈꾸면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지도 모른다. 사실은 그게 가능한 일임에도 지구상에 어느 누구도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없었기에 지금까지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정의 내렸던 것은 아닐까?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DNA연구로 멸종되었던 공룡이 정말 다시 살아날 수 도 있을 수도 있고, 엄청난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이 마치 불사신처럼 살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아이의 기도가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생각하고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을 멈췄다. 알게 모르게 내게 있는 고정관념으로 아이의 가능성과 꿈을 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무한하게 열린 마음과 상상력을 내 기준의 좁은 틀에 가두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의 기도를 듣고 내입에서 나오려고 하던 말을 삼켰다. 그리고 정말 아들의 기도가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내가 원하는 바를 생생히 꿈꾸고 바란다. 때로는 글로 적기도 하며, 때로는 소리 내어 말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가 원하는 삶의 이미지를 들여다보며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상상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기도도 드린다. 아이의 기도를 들으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알았다. 바로 스스로 정의한 가능성의 한계가 나에게 있었다는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었으면서 그 무한함은 실제로 무한한 것이 아닌 나의 현실과 상상 가능한 한계 속에서 무한함일 뿐이었다. 스스로 한계를 설정함으로써 의식하지 못했던 불안함과 의심을 항상 심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가 정한 한계 속에 꿈을 가두지 않아야겠다. 그 누구도 내 꿈의 한계를 정한 적이 없다. 내가 그 한계를 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처럼 상상하고, 꿈꾸어야겠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가능하다는 것을 아이처럼 믿어야겠다. 불가능하다는 의심을 품지 않고 순수하게 꿈을 꾸어야겠다. 뭐든지 해 낼 수 아이들의 꿈처럼 내 꿈도 진심으로 가능하다고 믿어야겠다. 나의 상상 속에서 이미 모든 꿈을 이루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다 행복하자고 하는 건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