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9편]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

"항원"에 따라 발생되는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게 되면 알레르기 회피요법을 안내받게 됩니다.

알레르기 회피요법이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항원에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등"이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항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회피가 가능한지와 함께 알레르기 회피요법의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

집먼지진드기 회피요법

집먼지진드기의 먹이는 사람의 피부에서 생기는 비듬입니다. 진드기가 살기 쉬운 곳은 사람의 피부와 직접적으로 마찰이 되는 카펫이나 커튼, 천으로 된 소파, 이불 등으로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커버를 이용하거나 진드기가 통과할 수 없는 특수천을 이용해 침대, 이불, 베개, 소파 등을 감싸 주도록 합니다.

동물의 털 회피요법

흔한 알레르기 비염의 항원으로는 동물의 털이 있습니다.

크게 애완용으로 기르게 되는 개나 고양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 털의 경우 접착성이 강하고 6시간 이상 공기 중에 떠다니며 존재하기 때문에 동물을 키우는 집을 방문하는 것을 피하고, 평소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회피요법이 됩니다.

꽃가루 회피요법

꽃가루는 봄, 가을에 극성이게 되어 환절기 때 알레르기 비염으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에는 꽃이 많은 지역을 피하도록 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경우 창문을 닫고 집안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밖으로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여 꽃가루를 최대한 피해 주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이 꽃가루에 의해 결막염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기타 회피요법

최근 바퀴벌레에 대한 알레르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바퀴벌레의 먹이가 되는 음식물 부스러기가 집 안에 남지 않도록 하고, 바퀴벌레로 하여금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에는 바퀴벌레 퇴치가 필요합니다.

그 외 여름에는 곰팡이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에는 살균제로 제거를 한 뒤에 통풍을 하고 햇빛을 쬐어 집 안의 습기를 없애어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의 진실]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은 철저하게 해 주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항원(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바퀴벌레, 곰팡이 등)을 보면 물질적으로 완벽하게 차단하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항원을 사람의 힘만으로 피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회피요법을 잘했다고 해도 알레르기 항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 그때그때 면역력에 따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반응하는 알레르기 항원이 달라질 수 있어 알레르기 체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었을 때 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어 주면서 항원의 자극으로 인해 약해진 코점막이 튼튼해지도록 코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