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태화 Feb 03. 2024

평론가를 평론한다

’재수‘ 없고, ‘멋’있다.

평론가들의 말과 글은 있어 보인다. 그런데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잔뜩 힘을 줘서 세운 앞머리 같다. 나름 멋있지만 또 재수없다.


한 줄은 한 줄이 아니다.

평론가들의 셈법은 자주 틀린다. 술 한 잔이 술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합리화 같다. 여러 줄보다 나은 한 줄을 기대하지만 한 줄 보다 못한 여러 줄을 본다.


결코 예술가는 될 수 없다.

예술 근처에 모여들지만 예술을 하지 않는다. 예술에 바짝 붙어 있는 건 예술이 아니다. 예술의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면 예슬이 아닌  예술가를 평론할 때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