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영수 Nov 02. 2020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공개하고 피드백을 통해 업데이트하세요!

저는 글을 쓸 때 보통 새벽에 일어나 2시간 정도 글을 쓰고 출근 전에 발행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1시간 동안 단 2줄 완성했는데요.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되면 이렇게 방황하곤 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생각나는 대로 씁니다 ^^;;


이번 글의 제목은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어렵습니다>입니다. 꽤 오랜 시간 글쓰기를 해왔음에도 막힘없이 술술 써 내려가면서 탄탄한 글을 완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능력자가 어딘가에 계시겠지만 일단 저는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팁 3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너무 많은 글을 참고하지 않기!

글을 쓰다 보면 막히거나 궁금증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관련 주제로 검색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잘 쓴 글들이 너무나 많아서 내 글이 한없이 작아 보이고 위축됩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압도당하면 글쓰기가 힘들어지고 재미없어집니다. 그래서 일단 글을 쓸 때는 검색은 최대한 지양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쭉 써 내려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글이 완성된 다음에 꼭 필요한 내용만 검색해서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내가 아는 만큼만 쓰면 글쓰기가 조금 더 쉬어집니다.


두 번째. 일단 공개하기!

며칠씩 공들여 글을 쓰고도 내 글에 확신이 없거나 누군가의 평가가 두려워서 글 발행을 망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일단 발행하고 공개하세요. 일단 글을 공개하면 누군가 본다는 생각에 몰입해서 글을 수정하게 되는데 이때의 몰입도가 가장 높아서 발행 전에 며칠씩 수정하는 것보다 발행 후 1시간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인기 블로거가 아닌 이상 내 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일단 공개하세요! ^^


세 번째. 피드백받고 수정하기!

온라인 글쓰기가 좋은 점은 언제든지 수정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글을 발행하고 나면 지인에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글이 잘 읽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은 없는지,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업데이트하면 글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말도 잘하고 일도 잘합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를 채우고, 사고하는 훈련을 계속해왔기 때문인데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고 커뮤니케이션 접점에 있는 리더, PO, PM 직군에서는 글쓰기 역량이 옵션이 아닌 필수입니다!



제품 담당자(PO/PM) 관련 글을 읽다 보면 아마존의 글쓰기 문화 식스 페이저(6 Pager)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마존의 모든 혁신은 6장의 문서 식스 페이저(6 Pager)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

https://youtu.be/BKz1uC9-KNk


매거진의 이전글 <프로덕트 오너>와 <서비스 기획자>는 다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