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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단우 Mar 27. 2023

카페마다 있는 그 조명!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시리즈

Artemide 브랜드 이야기

최근 몇 년간 한국에도 미드센츄리 모던 디자인 열풍이 불며 조명 역시 관심이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북유럽이 아닌 이탈리아의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아르떼미데 입니다.


Artemide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조명 브랜드로, 196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아르떼미데의 브랜드 네이밍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미'를 추구하는데만 그치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The Human Light"라는 철학을 가지고 혁신적인 기술과 광전자 솔루션을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르뗴미데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며 꾸준한 기술혁신과 고품질의 제조 공정, 디자인 협업을 통해 조명 업계의 클래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 대표모델 세 가지에 대해 시연대 순으로 소개할게요.


1. 네시노(Nessino)

1965년 밀라노에서 개최한 Studio Artemide Domus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램프 디자인으로 미국의 MoMA 박물관 컬렉션에도 영구 소장되어 있는 조명입니다. 한국에서도 아르떼미데는 쨍한 주황색의 네시노가 조명 그 자체로 공간 인테리어의 킥으로 자리매김하며 선풍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2. 티지오(Tzio)

아르떼미데는 수많은 건축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실험적인 조명을 출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중 티지오는 아르떼미데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제품입니다. 1972년 Richard Sapper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티지오는 전후무후한 램프 디자인으로, 조명 디자인 역사에서 새로운 한 축을 그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자유로운 움직임과 각도조절, 독특하면서도 충격적인 디자인은 그야말로 디자인 혁신을 일궈냈다고 생각됩니다.




3. 톨로메오(Tolomeo)

1987년 출시되어 Compasso d’Oro를 수상한 톨로메오는 출시 이후 제도조명의 국제적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 세계의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네시노 조명이 카페 인테리어 유행을 한 차례 휩쓸고 간 이후 연희동 프로토콜 등의 카페에서 톨로메오 시리즈로 인테리어를 통일하기 시작합니다. 톨로메오는 개인적으로도 가장 완벽한 디자인의 제도조명이라 생각됩니다. 이케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많은 테이블 조명은 대부분 톨로메오의 영향을 받은 제품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래 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있던 톨로메오 테이블 램프를 구매한 지 9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하단 지지부의 묵직한 무게감이나 부드럽게 조작되는 관절부와 헤드부의 안정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네시노와는 달리 유행을 타지 않는 timeless 디자인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 디자인은 촌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무리 찾아봐도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각각의 라인별로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 옵션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톨로메오 시리즈의 경우 정말 옵션이 다양한데요.

램프 디자인 : 톨로메오 타볼로 / 톨로메오 바스큘란테 타볼로

색상 : 크롬 / 화이트 /블랙

사이즈 : 메가 / 미니 / 마이크로

옵션 : 벽걸이형 / 천장형 / 플로어 스탠드형 / 테이블 스탠드형 / 테이블 고정형 / 듀얼 램프형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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