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dam Fix Figuration: 1/144 GFF 0013
제 취미 중 하나는 검담 프라모델을 모으로 조립하는 것입니다. 그저 조용히 앉아서 조립하고 진열하고..
그런데 이번에 Gundam Fix Figuration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실 구입한지는 거의 반년이 지난 듯합니다. 구매하고 그저 박스에 놓어진 채 조립을 하지 않고 회사 책상 위에 두고 있었으니까요.
처음으로 Gundam Fix를 장만했는데, 이 모델은 항상 건프라 구경하러 갔을 대 deep striker의 진열된 것을 보고 사고 싶었지만 언뜻 가격을 보고는 구입할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조금?? 나갔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나온지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이젠 국내에서 파는 곳도 거의 없었습니다. 해외구매를 해보던 중 일본 아마존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습니다. 그때 당시 엔저 현상으로 관세와 배송비를 다 해도 국내 가격보다는 저렵했었으니까요.
DEEP STRIKER를 구입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웅장함입니다. 처음 보았을 때부터 계속 이 웅장함에 매료되었고, S-Gundam이나 Ex-S 로도 변형할 수 있습니다. 파츠도 많이 들어있다 보니 가격도 다른 Gundam fix에 비해서 높습니다.
이건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사진 찍는 재주는 없어서 그냥 막 찍었어요.
설명서가 있지만, 일본어를 모르다 보니....
Gundam Fix의 장점은 조립과 도색이 다 되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도색이 완벽하게 깔끔?? 한 편은 아닙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고 회사로 배송받았을 대 디자이너가 보더니 도색 부분에서 실망이라고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 정도의 퀄리티로 도색을 하기는 힘들죠. 사실 저도 도색은 힘듭니다. 이것 저것 신경 쓸 부분이 많거든요. 그리고 Gumdam Fix의 장점은 조립하기 쉽습니다. ^^
완성하고 나서 보니.. 왼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습니다. 워낙 파츠가 많고 오른쪽 어깨로의 빔?? 때문에 살짝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웅장하고 멋있어요.
와이프가 조립하는 내내 옆에서 보면서 키덜트라고 놀립니다. 건담, 레고.. 이 정도의 어른의 취미는 있어야죠? 그런데 제 두 아이들이 크면 제 취미들로 모은 건담들이 무사할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