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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나하는 뉴욕커 Dec 06. 2020

KANA’S PROJECT카나가 하는 일 Part 1

카나의 대표 행사 아티스트 토크 시리즈: Talk Talk Talk

카나의 오프라인 이벤트 - 아티스트 토크 시리즈: Talk Talk Talk

카나는 올해로 10번의 톡톡톡을 진행했다.


카나는 보통 일 년에 2회 정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진행하고 온라인 프로젝트를 한 해 동안 수시로 기획하고 있는데 카나의 대표적인 행사 중에 하나인 톡톡톡 이벤트는 뉴욕의 학생, 영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일 년에 한 번씩 상반기에 진행되고 있다. 톡톡톡은 카나 멤버들이 직접 시니어 레벨 한인 크리에이터들을 섭외를 하고 패널들의 커리어 개발 및 인생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 형식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4시간 동안의 프로그램 동안 강연을 이어서 관객들과 패널이 함께 Q&A 시간을 통해서 인터렉티브 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있어 미래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학생들,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필요한 젊은 직장인들이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1회 톡톡톡때부터 항상 함께하고 있는 카나 톡 박스 


지금까지 카나는 그래픽 디자인, 포토그래피, 패션, 건축, 요리, 디자인 & 테크놀로지 등의 주제로 총 10회의 톡톡톡을 진행해 왔다. 아무래도 스태프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톡톡톡의 주제는 매년 카나 멤버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투표해서 주제를 정하고 있다. 


나는 카나에 7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많은 톡톡톡을 기획하고 진행해 봤지만 나의 가장 특별했던 톡톡톡은 내가 직접 기획 팀장으로서 패널 리서치 , 인터뷰, 행사 당일 엠씨까지 맡았던 디자인 & 테크놀로지 톡이다.


카나의 크리에티브팀이 제작한 디자인 & 테크놀로지 톡 포스터


우리가 섭외했던 패널분들은 Firstborn Agency의 Cheif creative officer, 크리에티브 최고 책임자로 계셨던 박준영 님, 한국에서 SK Telecom, 실리콘밸리의 Google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Uber에서 Senior User Experience Designer로 활동하고 계신 로이 신 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욕 판타지 인터렉티브의 디자이너 그리고 다시 한국 CJ의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그리고 지금 다시 뉴욕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 한 님까지 총세분이다. 


디자인 & 테크놀로지 톡 패널분들


패널이 정해지면 패널들과 연락해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다. 먼저 기획팀에서 그분들의 작품, 필모그래피 등을 리서치한 후 인터뷰 질문지를 전달해 드리고 사전 인터뷰 때는 패널분들의 캐릭터가 잘 돋보일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하고 미디어 팀 멤버가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하며 세분 인터뷰 모두 엠씨인 직접 내가 직접 참여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내용을 정리해 톡톡톡 당일날 쓰일 대본을 만들어 패널분들께 전달했다. 


디자인 & 테크놀로지 톡 MC를 보고 있는 나와 패널 박준용님


세분들이 디자인 테크놀로지라는 주제 안의 패널분들이지만 정말 한분 한분 캐릭터가 정말 다르셨고 하시는 일도 다 다르셨기 때문에 인터뷰 내용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인터뷰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 몇 가지를 꼽자면  


"디자인이란 모든 곳에 연결되고, 계속 변화해나가는 것" 
"기회는 언제나 있으며, 어떠한 기회든 괜찮다. 다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
"같은 선상에서 함께 작업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리더십"

박준용 님은 디자이너로서 뉴욕에서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고 


“디자인은 직관을 넘어,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설득시키는 것”
“최종 결과에 대해 빨리 넘어갈수록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로이 신 님께서는 디자이너로써 겪었던 다양한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게 인상 깊었고 


"분명한 이유에서 시작하라."
"생각에서 멈추기 전에, 직접 나가 재료와 도구부터"
"디자인이란 그 뒷면에 있는 테크놀로지를 느끼지 못하게 감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커버'이다."

이 한 님 이 들려주는 끊임없이끈임없이 도전하셨던 열정적인 이야기들이 감명 깊었다. 


톡톡톡 때는 아무래도 시간제한이 있다 보니 사전 인터뷰 내용을 전부 다룰 순 없어서 고심 끝에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부분만 추려 톡톡톡 때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버려지는 내용들도 정말 재밌는 내용들이 많고 패널분들과 진솔한 대화도 나눌 기회가 많아서 카나 스태프로서 진행 과정부터 참여할 때 

배우는 점이 많다. 

관객분들이 남겨주신 질문에 답을 들어보는 Q&A 시간


나에게도 특히 이번 톡톡톡은 패널분들께서는 내 전공분야 쪽의 시니어 분들이 시기도 하고 정말 내가 직접 만나 뵙고 싶었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그분들의 이야기가 더 공감됐었다. 그래서 톡톡톡에 오는 나와 같은 관객분들에게 최대한 이 세분의 이야기들을 잘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대본을 몇 번에 걸쳐 수정을 하며 나도 본 행사 준비를 열심히 하고 많은 스태프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어 티켓은 모두 행사 전에 솔드아웃되고 당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 


행사에 와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요리팀이 이번 주제에 맞춰 준비한 요리들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많은 관객 분들이 패널분들과 소통하고 인생에 대한 고민, 그리고 조언 등을 받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즐겨주셔서 열심히 준비했던 보람이 있었던 행사였다.


카나 요리팀에서 준비한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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