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하고 자주 접하는 브랜드와 제품에 가치를 더해 '선물'로 만들기
2019년, 나는 (주)CJ제일제당에서 '선물세트'를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 추석이나 설에 꼭 보게되는 'SPAM' 등 다양한 식품들이 들어간 선물세트들이 나와 우리 팀의 손에서 모두 기획되었다.
회사는 우리 팀에게 [명절]을 넘어서 [일상]에서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ex. 빼빼로데이)을 기획하라는 지시하였고, 그로 인해 ‘일상선물파트'가 신설이 되면서 내가 그 파트장을 맡게 되었다.
친숙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이 들기 어려운 '가공식품'을 선물로 만드는 일.
그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면서 만들어온 다양한 제품들의 아이디어를 발견한 순간부터 상품화까지의 과정들을 소상히 담아내보려 한다.
이름하야 [상품화 비밀노트]
2019년. 사무실 내 업무 공간. '선물세트팀의 일하는 방식' 이라는 행동강령(!)을 만들어 붙여두었다.
제품 하나 만들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유관부서들과 협업을 해야 하는지!
내가 만든 제품이 다양한 유통 경로에서 '잘'팔려 나가는 그 쾌감이란!
기대하~ 쇼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