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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ternalYoung Nov 12. 2023

추석 황금연휴에 다녀오는 뉴욕여행 (1)

춥고 비바람 부는 날씨에 굴하지 않기

황금연휴를 맞아 추석에 뉴욕여행을 다녀왔다. 1편에서는 뉴욕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팁과 실제 일정을 간략히 정리하였다. 직장인 여러분의 짧고 소중한 연차를 위해 시행착오를 줄여드리고 싶은 마음. 출장으로 왔다면 저녁 일정만 참고하길!  

그리고 날씨가 너무 안 좋아도 슬퍼하지 않고 열심히 다닐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1. 비행기표:

- 출발 편 : 2023.09.25 09:50 ICN - 2023.09.25 11:05 JFK (현지 도착 후 관광 가능)

- 도착 편 : 2023.10.02 12:55 JFK - 2023.10.03 17:35 ICN (다음날 출근 가능)


추석비행기표를 1월 초에 끊었었고, 그때는 한글날이 붙어있어 연차를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또 연차를 안 쓰기 위해 직항이며 자정에 뉴욕에 도착하는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연차를 몇 개 붙여서 다녀오고 싶었고 야간 도착 비행기로 인한 안전문제, NYC Climate week 2023 때문에 치솟은 호텔비용이 아까워서 결국 위와 같이 비행기표를 변경하였다. 고스란히 발생한 눈물의 추가비용은 덤!

자유의 여신상 기념품 샵에서 구매한 책갈피 뒤에 유명한 건물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숙소 정할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걸!

2. 숙소

; 걸어 다니기 위해 모두 맨해튼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결정했고, 위도를 조금씩 변경하였다.


- Tuscany by lux urban hotel  : 방이 꽤 넓은 편이고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으나 생수, 우산, 슬리퍼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미드타운 위치가 좋아 공항에서도 빨리 도착하고 관광에도 좋으나, 뷰나 조도 등은 조금 아쉬웠다.

 https://www.tuscanynyc.com/ 

- Sheraton Tribeca New York Hotel : 메리어트 계열 중에서 평일 3일 연박으로 할인 예매했고 3가지 호텔 중 방이나 서비스 퀄리티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특히 가장 춥고 날씨가 안 좋아 몸이 아플 때 묵게 되었는데 비싸긴 했지만 좋은 호텔에 머물러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Tribeca 지역 특성상 소호/노호 등과 가깝고 걸어 다니며 미드타운에서 멀었던 곳을 구경하기 좋다. 생수 제공.

- Moxy lower east side  : 역시 메리어트 계열. 힙하고 MZ세대를 저격한 인테리어를 시도했으나 가격대비 방이 너무 좁고 샤워실 등은 2명이서 사용하기 민망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뷰 역시 포기했다. 특이하게도 1박당 로비 조식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의 쿠폰을 주는데 overpriced 되었다는 평이 많았다. China town / Bowery 근처인데 개인적으로는 Tribeca나 미드타운 위치가 한국인 관광객으로서 더 편안했다. 생수 제공.


- 그 외 : Sonder The Industrialist

1년 전 뉴욕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 추천받았다. 맨해튼에 있는 위 호텔들과 달리 브루클린에 있다.

숙박비를 조금 아끼기 위해 고려해 볼 만 하나, 화장실/샤워룸이 많이 아쉬운 편이라고 한다.

브루클린이 워낙 최근 뜨는 동네이고 로컬의 일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브루클린 쪽에 숙소를 알아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Sonder+The+Industrialist/@39.6942177,-75.7463513,7z/data=!4m9!3m8!1s0x89c25a5531965b1d:0x876bd73058b36195!5m2!4m1!1i2!8m2!3d40.67782!4d-73.983453!16s%2Fg%2F11t14281xw?entry=ttu


살인적인 뉴욕 물가의 시작은 호텔. 행사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맨해튼에서 1박 30만 원이 되지 않는 곳은 퀄리티가 낮아 기쁜 마음으로 온 뉴욕여행을 계속 방해할 것 같았다.

또, 혼자가 아닌 2인 기준 숙소를 고려했기 때문에 호스텔이나 한인민박 혹은 마지막까지 고려했었던 Shefah Hotel 등은 옵션에서 제외되었다. Shefah 호텔은 맨해튼이 아니긴 하지만 가까운 위치와 놀라운 가성비로 거의 2-3달 전에 풀부킹 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혼자 여행자라면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한다.


3. 그 외 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들


1) 비자 : 평범한 관광객으로서 그냥 ESTA를 신청하였다. 약 $ 20 정도.

2) 결제 방법 : 하나 트레블로그 와 신한 체인지업 카드 외화결제를 사용했다. 환율이 크게 올라 기존에 보유했던 미국주식을 팔아 달러를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간혹 현지에서 체인지업 결제가 안되기도 했어서 트레블로그와 병행해 사용했다.

3) 교통 : 우버와 리프트를 같이 사용. 리프트가 좀 더 싼 경우가 많았다. 공항 - 호텔은 서울에서 미리 옐로택시를 예매해 팁에 대한 부담이 없는 한국인 기사분이셨다. (팁 포함 현금 Lump sum 정산)

옐로택시 단점이라면 고객센터 카카오톡이 느려 픽업위치나 시간등을 바꾸기 어렵고, 영어가 불가능한 기사님이 다른 호텔로 데리러 가시거나, 여러 명의 기사님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와 공항 픽업위치를 헤매거나... 등이 있다.

미리 변경 예정이 없는 계획을 세우거나, 생각한 시간보다 여유를 갖고 예약하거나, 위기대처 능력이 있으면 나쁘지 않다.

4) 여행자보험 : 필수는 아니지만 고려사항

5) 해외로밍 : 알뜰폰으로 첫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잘 작동한다는 E-sim을 구매하였다.

                  여러 사이트가 있으니 후기를 읽어보고 결정하면 좋을 거 같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30848 (마이리얼트립)

6) 뉴욕의 화장실 : 뉴욕의 공공 화장실이 잘 없어 고생한다는 후기를 보고 뉴욕 화장실 지도 사이트를 저장해 갔다.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비상용으로 참고

7) 사전 티켓 예매 : Comedy Cellar, 재즈클럽, 브로드웨이 뮤지컬, 3대 유명 전망대, 각종 박물관 및 미술관 등은 입장시간별로 티켓팅을 해서 미리 예매해 가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으로 자연사박물관만 갔기 때문에 입장 당시 줄 서 있으면서 핸드폰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뮤지컬은 여행 가서 불안에 떨며 줄 서있으면 불쾌할 거 같아, 저렴한 사이트를 찾아 미리 예매했다.

8) 방문할 음식점의 주문 및 결제방법 : 보통 여행책자나 후기를 보고 맛집 위치 정도를 알아가는데, 뉴욕은 현금/카드뿐 아니라 특정인에게 티켓을 주거나 서버에게 직접 메뉴를 전달하는 등...  한국과 주문이나 결제 방법이 다른 곳들이 많았다. 또한 주문 시 당황할 수 있으니 메뉴 이름 정도도 같이 적어가면 좋겠다. (예를 들어 Everything lox bagel처럼.. )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특별메뉴나 할인이 있다면 메모해 둘 것!

9) 여행용 컨버터와 콘센트, 각종 충전기


4. 대망의 여행일정 (Itinerary )

절망스러웠던 당시 날씨. 청명한 초가을을 원했으나 태풍 Ophelia를 만난다. 잘가 내 일정~~

워낙 대도시이기 때문에 Chat GPT나 AI 여행플래너 등을 사용해 쉽게 가보려 했으나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하루 일정을 빡빡 히 다 정해놓는 편은 아니다. 인스타나 여행 책자, 블로그 후기 등을 보고 가고 싶은 곳들을 구글맵에 다 저장해 놓은 후, 변덕스러운 날씨나 몸의 컨디션에 맞게 지도를 보며 즉흥적으로 다녔다.  두 번째 뉴욕 방문이므로 지난번에 시간 없어 못 가본 곳으로 다니고 싶었다. 참고로 ISTP이다.


Day 1 (월요일)

- 점심 Gallaghers Steakhouse : 오후 4시까지 가성비 좋은 점심특선이 있다. 타임스퀘어에 위치해서 관광객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울프강 같은 타 유명 스테이크하우스에 갈 계획이 없다면 가볼 만한 곳.

-  McGraw-Hill Waterfall을 가고 싶었으나 너무 추워 생략

- Junior's Restaurant & Bakery 치즈케이크도 생략

- DSW Designer Shoe Warehouse : 필자와 같이 빅사이즈 신발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 미셸 오바마도 단골이었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자유롭게 신어볼 수 있다. 첫 구매나 생일 할인등도 더하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곳에서 롱부츠를 드디어 구매했다.

- Grand Central Terminal: Garment District, Murray Hill 등을 구경하다 BTS가 뮤비촬영을 했다는 Grand Terminal 방문. 아름답기도 하고 백종원이 방문한 굴 맛집도 있다. 애플매장도 있어 액세서리들을 구매했다. 푸드마켓 등 음식점이 많으나 역한 냄새 때문에 구경으로 만족.

- Greenacre Park : 추위와 비로 생략 ㅠㅠ

- The Upstairs: The Kimberly Hotel 꼭대기의 루프탑바 The Upstairs를 방문했다. 비 오고 추워도 유리 속에 있어 야경 감상이 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기대가 컸는지 예상보다 아담한 규모에 실망하였다.

- Magnolia Bakery : Rockefeller Center에 있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매장 규모가 커 바나나푸딩 및 다른 제품들의 재고가 충분하다. 섹스 앤 더시티는 보지 않았지만 바나나푸딩은 주저하던 야식도 먹게 했다. 인기가 많아 소호 근처 고급슈퍼에서 Magnolia Bakery의 바나나푸딩 맛 쿠키 등도 구매할 수 있었다.

(왼) Greand Terminal                                                    (오)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던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Day 2 (화요일)

- Essa Bagel : 뉴욕 베이글 맛집으로 손꼽히는 에싸 베이글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식으로 먹을 겸 아침 일찍 방문했다. 패스트푸드 특유의 불친절함이 있기 때문에 로컬들의 주문 방법을 보고 따라 할 것을 권한다. 필자는 당황한 나머지 훈제연어 크림치즈 베이글을 찾지 못하고 익힌 연어 마요네즈 샐러드에 질긴 통밀 베이글을 주문하고 만다.

- 뉴욕 자연사 박물관 : 모든 전망대와 미술관을 가지 않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뉴욕 자연사 박물관. 최근 새로 오픈한 The Gilder Center를 꼭 가보고 싶었다. 입장 및 전시 1개 관람으로 티켓 구매했다. (방문후기는 2편에서! ) 아쉽게도 방문당시 나비 전시관은 비운영시기였다.

- Chelsea Market : 점심을 위해 첼시마켓의 Los Tacos 방문. 유명한 타코를 먹을 수 있으나 결제 후 받은 종이티켓을 조리사에게 전달해야 주문이 들어간다. 이후 스타벅스에서 Pumpkin spiced latte 테이크아웃

- Little Island와  The Highline park : 공원 방문. 유현준 교수 유튜브(셜록현준)를 보고 뉴욕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었다.

- Vessel and The Edge, Hudson yards : 전망대는 가지 않아도 아이코닉한 베슬을 구경하고 허드슨 야즈 잠시 쇼핑 가능

- Broadway Musical : Richard Rodgers Theater에서 하는 Hamilton 관람을 위해 다시 타임스퀘어로. 특이하게도 공연 중간에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의 신건물 The Gilder Center.  아름다운 건축과 곤충을 테마로 한 구경거리가 많다.

Day 3 (수요일)

- Union Square Park : 특정요일에만 열리는 유니언 스퀘어 공원의 로컬 마켓 방문. 알록달록한 호박과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구경할 수 있다. 근처에 홀푸드나 Garden of Eden도 있기 때문에 신선하고 독특한 먹거리들을 구매하기 좋다.

- Soho 거리 구경 : Tribeca로 숙소를 옮긴 후 소호 쇼핑거리 구경. 기대했던 Guess 매장이나 Chobani 요거트 스토어는 실망스러웠으나 길거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Dig : 점심을 위해 샐러드가게 방문. Classic Dig에는 놀랍게도 야채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니 주의! 필자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Sweetgreen도 샐러드를 위해 추천한다.

- Ice Cream Museum / The House of Cannabis / Nespresso : 비가 오면 방문할 수 있는 독특한 곳들이 많다. 필자는 컨디션 악화와 시차적응 실패로 오후는 숙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선물하기. 뉴욕의 스카이라인 관련 기념품이 많다

Day 4 (목요일)

- La Colombe Coffee : 뉴욕의 유명한 커피 중 하나여서 방문했지만 대부분의 매장들이 한국처럼 오래 시간을 보내기엔 적합하지 않은 듯하다.

- Russ & Daughters Appetizers (Lower east side) : 역시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아침 일찍 방문. 친절한 주인아저씨의 추천메뉴를 맛볼 수 있었고, 크림치즈는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베이글뿐 아니라 다양한 유대인 식재료를 구경할 수 있다. Russ & Daughters는 카페도 있어서 점심으로 간다면 앉을 수 있는 카페로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

- Pause Cafe : 아침에 이곳저곳 들러 포장했지만 사실 조식은 Pause Cafe에서 해결했다. 인기가 많아 아침 일찍부터 매우 북적이고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잠시만 화장실을 다녀와도 내 식탁이 치워져버려 있을 수 있다. 모로코 콘셉트의 카페이지만 메뉴 자체는 매우 뉴욕 스럽고 다른 음식점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 Sefora Soho :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해 둔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세포라 방문. 아티스트 Macy는 친언니가 한국에 7년째 거주 중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제품도 구매했다.

- World Trade Center 및 9/11 Memorial : 시간이 많으면 9/11 박물관도 방문 추천. 거대한 스케일의 구조물이 자아내는 엄숙함과 도시의 애도를 경험할 수 있다.

- Brookfield Place : 실내에 있는 야자수를 보고 싶어 방문. 항구 근처 쇼핑몰이므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 The Battery Park 및 자유의 여신상 : 시간이 된다면 월스트리트나 배터리 파크를 둘러볼 수 있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배를 탈 수 있다. 체력이 된다면 미국 이민의 역사를 간직한 엘리스 아일랜드도 구경할 수 있다. 생각 외로 자유의 여신상 기념품 샾에서 많은 선물을 구매했다.   

- 저녁공연 Comedy Cellar : 스탠드업 코미디의 전설 코미디 셀러. 가격이 저렴하나 음료 등을 주문해야 하고 공연 중 핸드폰 사용이 금지된다. 오리지널 장소는 금세 매진되니 미리 반드시 예매할 것. 당일 현장에서 줄 서서 관람도 가능하나 장소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예상보다 탑승시간이 길어지자 나의 안전을 걱정하는 리프트. 카카오 택시 보고있나?

Day 5 (금요일)

- 아침 Jack's Wife Freda :  지중해식 맛집으로 브런치로 방문해도 좋고 저녁에 스테이크도 괜찮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 사람이 많고 브랜치도 여러 개다. 인스타에서 본 그린 샥슈카를 시켰으나 다른 훌륭한 메뉴도 많다. 스파게티 스쿼시나 구운 컬리플라워, 아티초크 등 이국적인 채소를 먹어보길 권한다. 커피는 별로.

- Soho Mulberry st 슈퍼 : 키토 제품이나 기념품 과자, 간단한 간식 및 요구르트, 펌킨 스파이스 등을 구매했다. 가격이 비싼 편이 지나 매그놀리아 쿠키나 아티초크 딥 등 다른 슈퍼에 없는 제품이 많다. 슈퍼 이름은 까먹음. 스페인어를 쓰는 직원들이 친절히 쇼핑을 도와주었다.

- Canal Street 산책

- REI : 캠핑용품 구경

- Housing Works Bookstore : 서점 및 카페 및 중고 잡화 구경

- Lafayette street 및 Noho 거리 구경 : 인스타에서 화제인 크루아상 맛집이 있으나 패스

- East Village 구경 : 스트랜드 북스를 가는 길이 아름답다. 중간중간 La Cabra 같은 유명 카페들이 있다.

- Strand Books 구경 :  건물 전체의 큰 규모로 뉴욕의 최근 인기 서적들을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치 있는 기념품과 선물이 아주 많다. 지갑을 조심할 것. 이곳이 바로 뉴욕 최고 기념품 맛집. 뉴욕 배경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 저녁 Vesselka : 우크라이나 음식점이다. 우크라이나 전통 수프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러우전쟁이라는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뉴욕 곳곳의 우크라이나 국기들이나 지지 서명들을 보았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수 있다.

- Verlaine : 금요일밤 Happy hour의 시그니처 $8의 Lychee Martinis를 마실 수 있다. 사람이 매우 많아 바 조차 자리가 없으나 복작복작 즐거운 분위기

- The Back Room : 뉴욕 금주법 시대의 전통을 이어 찻잔에 담긴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스픽이지처럼 숨겨져 있어 찾기 어려우나 들어간다면 독특한 분위기의 매력에 빠질 것.

돈만 더 있었어도 충동구매를 왕창 하고 싶은 마음. 특히 달력이나 에코백, 배지 등 선물하기 참 좋다
페니실린과 흔들리는 초점

Day 6 (토요일)

- Little Italy 구경

- 아침 The Butcher's Daugher : 사람은 많고 자리는 좁고 의자는 매우 불편하다. 유명 채식 전문점으로 따뜻한 요리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 Economy Candy, Van Leewen Ice Cream : 구경하기도 좋고 걸어가다 당충전을 할 수 있다.

- Brooklyn Bridge / DUMBO  : 지하철을 잘못 내려 엉뚱한 곳에서 택시를 타고 덤보로 향했다. 관광지를 벗어난 브루클린은 정통 유대교 복장을 한 가족들이 많아 유대복장을 처음 본 한국인 관광객에겐 낯섦과 두려움 그리고 호기심을 주었다. 쇼핑몰도 있어 화장실을 가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맨해튼으로 넘어올 수 있다.

- 저녁 South Street Seaport / Tin building by Jean-Georges : 뉴욕의 유명 셰프 장 조지가 운영하는 각족 맛집이 있다. 항구 경치도 좋고, 빌딩 내 음식점들의 퀄리티가 높다.

https://www.jean-georges.com/restaurants/united-states/new-york/tin-building

- Ophelia Lounge NYC : 날씨 때문에 뉴욕의 야경을 많이 못 봐 루프탑으로 향했다. 유엔 건물 근처이고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다. 허드슨 강뷰를 감상할 수 있다. 칵테일도 훌륭한 편.


Day 7 (일요일)

- Katz's Delicatessen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 나와 유명해졌다고 한다. 고기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매우 비싸지만 그만한 포만감을 선사한다. 강렬한 육식 예찬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관광객이 많고 혼잡하여 주문방법 및 메뉴이름을 알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Sundaes and Cones : 젤라토

- Flatiron 근처 기념품 Fishs Eddy :  젤렌스키 머그를 사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https://fishseddynyc.com/

- Blank Street Coffee : 세포라 소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Macy가 추천한 맛집 중 하나여서 방문했다. 도미니카 앙셀 베이커리에 디저트들도 환상적이라고 했으나 더 이상의 설탕과 밀가루는 그만...!  

- Central Park : 첫 방문 때 마차로 후다닥 돌아본 게 아쉬워, 뉴요커의 주말과 일상을 엿보고자 걸어서 찬찬히 구경하였다.

- MOMA / 구겐하임

- Flatiron

- Anita Gelato 

- West Village 산책

- 저녁 L'Artusi : 디저트 메뉴인 올리브오일 케이크를 먹기 위해 방문했으나 파스타도 훌륭했다. 1인은 예약이 불가하여 선착순으로 바 좌석에 앉을 수 있다.

- 야간 재즈공연 Mezzrow Jazz Club : 뉴욕이 재즈로 유명하기에 급하게 예매했으나, 가수가 필자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실패. 원한다면 다음 타임 공연도 연달아 관람 가능하고, 주류만 주문하면 된다.


Day 8 (월요일)

- Juice Generation : 아침식사용 주스와 스무디 구매 후 공항으로.



** 참고할 수 있도록 시간순으로 일정을 기록하였다.

자세한 장소별 방문 후기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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