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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숲 Feb 25. 2024

철학과 활동

 철학은 비전, 꿈, 가치관 등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 그렇지만 너무 거창한 건 아니고 '난 이렇게 살아야 겠다' 정도일거야. 그 때 중요한 건 무엇일까?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 

철학이라는건,,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야

'나는 연필이 좋아'

'오늘은 안 가본 길로 산책을 해야지'

'10년 안에 100명의 노인들의 삶을 케어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등 내가 하루를 살 때 또는 미래를 결정할 때 하는 생각과 선택인거야.

그럼 활동은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행위인거지.

 철학과 활동 안에 일이 있고 취미가 있어. 나는 활동하며 살고싶어. 활동하며 사는 사람을 여럿 아는데, 그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일 하기를 쉬지 않아. 그저 돈을 버는 수단의 노동이 아니야. 자신의 삶의 방향성을 통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의 말

내가 본 사람 몇명을 적어보자면,

- 우리교회 담임목사님

- 오은영 박사님

- 여백서원 전영애교수님

 이 세분다 인생을 살아가는 뚜렷한 뜻이 있어. 그걸 바탕으로 정말 활발히 일 하셔.

담임목사님은 우리 교회가 아주 작은 교회일 때, '10대 교회비전'을 세우셨어. 그 때 그걸 본 사람들을 콧웃음 쳤겠지. 이런 꼬딱지 만한 교회에서 이걸 어떻게 한다고? 근데 참 신기하지 그 10대 비전이 이뤄진 걸 나는 봤어. 사람들은 가능성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의치 않고 해야할 일을 매일 한 끝에 비전을 이뤘지.

오은영 박사님도 그래. 아이와 부모의 상황을 헤아리고 전문적 의사의 소견으로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하시지. 가정을 살리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시는 거야. 그게 박사님의 사명이야.

여백서원 전영애 교수님은 철학을 하신 분이야. 철학과 공간을 사람과 나누시는 분이시지. 그러기 위해 철학을 많이 공부하시고, 여백서원을 지어 사람들에게 개방하셨지. 

너무 멋져.

 나 또한 내가 가진 철학과 활동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고 싶다! 그냥 누가 봐도 '아 이 사람의 인생은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명확히 알 수 있는 인생 말이야. 남들 것 중 좋아보이는 거 따라하는 그런 거 말고, 내가 진짜 좋아해서 누가 어리석다해도 개의치 않고 기쁘게 할 수 있는 일들.

 요즘 나는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금은 안 것 같아. 깊이 있는 철학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모험가. 하루를 저 문장으로 채워갔을 때 5년 뒤의 내 모습이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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