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희, 김솔, 고재근, 정모, 강민석, 김성수, 장한슬, 임선아 배우님
2023년 10월 28일 서울숲씨어터에서 뮤지컬 <불륨업>을 관람하였다. 서울숲씨어터는 갤러리포레 G층에 위치하여 있다. 갤러리포레 G층에는 서울숲씨어터뿐만 아니라 예식장과 전시회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호서대학교 디자인관련학과에서 졸업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관람하였다. 어느 디자인과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뮤지컬 <볼륨업>은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손님보다 파리가 더 많이 날리는 라이브 클럽 'Volume'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하여 새로운 밴드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다. 라이브 카페 'Volume'의 사장이자 밴드의 디렉터인 구상만을 필두로 일레트릭 기타의 타미김, 베이스의 배이수, 드럼의 강철봉, 피아노의 정채은, 보컬의 김은수가 하나의 밴드를 결성한다. 밴드가 결성하는데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결국 돈의 힘(?)으로 극복하기 밴드가 결성되면서 마무리된다.
뮤지컬의 내용은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라이브 밴드가 잘 되는 것은 내용상 당연하지만, 마지막에 이겨내는 과정이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부잣집의 '돈'이라는 점에서 감동이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라이브 밴드의 음악 실력은 상당히 멋졌다. 특히 베이스와 일렉트릭 기타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사장의 보컬 실력이 정말 좋았다. 중년의 멋짐이 뿜뿜했다. 그리고 멀티녀 두 명이
뮤지컬은 이환희(김은수 역), 김솔(정채은), 고재근(구상만), 정모(타미김), 강민석(강철봉), 김성수(배이수), 장한슬(멀티녀1), 임선아(멀티녀2) 배우가 연기하였다. 특히 이환희 배우는 업텐션이라는 보이그룹의 아이돌인데, 업텐션의 다른 멤버도 공연장에 찾았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이환희 배우를 보려고 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카메라가 이환희 배우를 담아서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