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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젤리나 Oct 04. 2020

랜선 강연 후기 : 이탈리아 워킹홀리데이 & 일상생활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도 없다.

안녕하세요. 

브런치 다음으로 제가 세운 저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는 

바로 비대면 랜선 강연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정보는 코로나 시대인 지금도 넘쳐나지만,

이탈리아 살이 정보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너무나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만큼 이민으로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없는 지역일 수도..)


19년 1월에도 했던 강연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좀 더 업데이트해서 제 현재 라보로(워킹)으로 체류하면서 드는 경험을

앞으로 이탈리아에 장/단기 체류 목적으로 오시려는 분들께

전하고 싶어서 자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진짜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꼭 남들이 깔아주는 판을 기다릴 필요 없이,

본인이 직접 자신만의 판을 깔고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세상이라 하지만 잘 타고난 것도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0월 3일 한국 시간 오후 4시에 시작해서 대략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이었고요.

전문적인 강연은 아니었어서 저 스스로 부족하고 개선할 점이 많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 강연의 장점을 꼽자면 이렇습니다.


1. 무료로 진행하는 강연

2. 정말 필요한 내용만 전달

3.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한 소통 방식 추구



이번 강연의 메인 주제는 

코로나 19 당시 이동통제령(락다운) 당시 제 경험담 및 달라진 현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하고 독특한 정보보다는

현재 제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밀라노 사회&문화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곧 오시는 분들에게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마셨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그래서 이번 첫 강연에 와주신 4분의 참석자 중 1분을 제외하고는

가까운 미래(다음 주 혹은 내년 예정)에 이탈리아에 오실 분들이었기에

저의 설명 하나하나를 다 이해하고 경청해주시려는 모습이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했습니다.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도 없다."


이 문장이 정말 이탈리아 살면서 뼈저리게 200% 공감하는 문구라는 걸

강연 때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진실이거든요 과장 0% 순도 100%.


예외가 언제나 존재하는 이탈리아에 지내면서

왜 원리원칙대로 되지 않는다고 속에서부터 열불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반대로 허무할 정도로 속 시원하게 느끼는 순간들도 자주 경험합니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매력적인 나라다.

그렇기에 이 나라를 즐기려면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더 열정적으로 부딪히고 시도해봐야 한다.


남들은 모르겠다 안 되겠다고 말하지만 정말 결과는 그 누구도 모르니까 말이다.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 또한 없기에.


강연에만 집중했던 한 주였기에 이번주 밀라노생존일대기 글은 잠시 쉬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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