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겨울시인 Jan 10. 2017

연륜이라는 이름으로

갈등에 쿠션을 주는 삶이란

긴장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났을 때

그것을 '연륜'이라는 녀석으로 잘 다스려

다른 감정으로 바꾸거나

마음속에 슬쩍 넣어 두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ㅡ 사카이 준코 /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중에서


연륜이라는 이름으로

감정을 갈무리 한다는 것이..

후~..참으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한해 두해 연륜위에 세월이 쌓여가면서

마음 사이사이에

슬쩍 푹신한 완충제를 하나씩 넣어 두고

갈등에 쿠션을 주는 일이 삶이 아닐까요?

작가의 이전글 2017년 멋진 삶을 위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