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햅틱 디자인 원칙 살펴보기
햅틱/진동 피드백 설계 2
배경
이전 글, 애플의 햅틱 피드백은 어떻게 설계되어 있을까?에서 애플의 사례를 탐구해보았다. 다른 사례 또한 참고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경우도 살펴보았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햅틱 피드백
적을수록 좋다. 진동이 너무 강하면, 사용자를 짜증나게하고 심지어는 손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또한 사용자가 의도한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의도한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모든 햅틱 기능을 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햅틱은 사용자가 디바이스를 더욱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귀중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앱에서 햅틱을 추가하는 경우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이벤트(전화나 회의 알림 등)를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사용자 작업에 따른 장치의 상태 변경(잠금 해제, 지문 인식 등) 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용자 작업을 향상시키거나 물리적 상호 작용을 에뮬레이트하기 위해
햅틱의 구분
Clear haptics (분명한 햅틱)
버튼 누름과 같은 개별 이벤트와 관련된 선명하고 깨끗한 감각
실제 버튼을 누를 때 느껴지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
안드로이드는 진동 효과에 명확한 햅틱 효과를 미리 정의해 놓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HapticFeedbackConstant 상수를 사용한다.
Rich haptics (풍부한 햅틱)
다양한 직폭과 간격으로 선명한 햅틱 요소를 섞어 풍부한 표현을 제공
마치 나비가 날개를 피듯 펄럭이는 느낌
드래그나 스와이프시 표면의 질감을 표현할 때 사용
단, 이 햅틱은 (더 넓은 주파수 대역폭의 햅틱 액추에이터를 가진) 일부 기기에서만 지원하므로, 대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Buzzy haptics (윙윙거리는? 햅틱)
시끄럽고 날카로우며 관통하는 진동이 특징
진동이 끝난 후에도 따끔거리는 느낌과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진동이 완전히 멈추기 전에 울림처럼 느껴지는 울림 효과가 있는 경향이 있다
가이드라인
요약
buzzy 햅틱보다는 rich나 clear 햅틱을 선호해라
시스템과 앱 디자인 모두 일관성을 유지해라
잦은 사용과 중요성을 항상 명심해라
세부 가이드라인
이미 정의된 햅틱 효과를 우선시 사용할 것
이벤트의 중요도와 빈도를 강도와 연관지을 것
일관성을 유지할 것
햅틱과 함께 시각 및 청각 경험을 디자인할 것
one-shot vibration(초기에 정의된 단순 진동)의 사용을 피할 것
애플 HID와의 비교
대체적으로 햅틱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가이드 라인은 플랫폼에 관계없이 유사하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애플에 비해 햅틱 피드백이 덜 세분화되어 있다. 아무래도 이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더 자유도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성격으로 인한 차이로 보인다. 아무쪼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기기의 햅틱 피드백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주 흥미로운 공부였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