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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Jul 06. 2020

드라이브웨이 송

자동차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앞의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을 빼고 나면 자동차 앞좌석과 뒷좌석의 공간은 폭과 높이가 모두 1.5미터에 길이는 2미터 정도가 된다.

이 공간이 갖는 매력 중 하나는 층간소음 걱정없이 음악의 음량을 최대한으로 틀어 놓고, 신나서 소리를 질러도 된다는 점이다. 막춤도 오케이. 사람들마다 출퇴근 길에 자주 듣는 드라이브웨이 송(driveway song)이 있을 것이다.  

서울처럼 차가 막히는 공간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나는 좋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드라이브웨이 송은 산타나의 'Hold On'이다. 1982년에 나온 이 음악은 최신 트렌드는 아닐지 모르나 절대 뒤쳐지지 않는 음악이다.


이 밖에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marvin gaye & tammi terrell)이나 Immigrant Song (Led Zeppelin)도 자주 듣는 드라이브웨이 송이다. 세 곡의 신난 음악을 듣고 나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Boz Scaggs의 We're all alone이제격이다.


아내의 Driveway song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기회에 아내는 21세기에도 면허증 없이 산다는... 이제는 무인 자동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내일은... 월요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3PZ-Mju5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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