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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학민 Jul 27. 2023

원고 투고 쓰리고

고박이 두려워

어질러진 방을 정돈한다.


정돈된 방에서 생각을 정리한다.


정리한 생각을 글로 끄적인다.


끄적인 글을 원고로 풀어낸다.


풀어낸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한다.


투고한 출판사는 내 글에 관심이 있을까?


아직 고박이 두려워 원고도 어렵다.


스돕을 외쳤다고


주눅 들지 마라


그래도 너는 난 놈이다.


야금야금 따 먹었으니


이젠 못 먹어도 고!


가보자고


원고 투고 쓰리고가 익숙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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