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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려한명사김석용 Jul 19. 2024

4년 전 더 캐슬이 태어났다.

김석용

4년 전 더 캐슬이 태어났다.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 10월 28일이 딱 4년이 되는 오늘입니다. 매일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 주신 우리 선생님 한분 한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밤과 낮으로 쉼없이 돌봐주신 우리 선생님들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힘들지만 힘들다고 하면서도 힘을 보태는 우리 선생님, 아파도 아파하면서 일하시는 선생님들과 늘 함께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아름다움은 그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였습니다.
 낙상 위험이 있을때 마다 라운딩으로 위험에서 방지해 줬습니다. 욕창이 일어날까봐 늘 걱정하며 체위 변경도 쉴새없이 해 주신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열이 날까봐 체온계를 들고 다니시면 열체크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우울할까봐 늘 옆에서 이야기해 주신 선생님, 내 엄마, 아빠 같이 보살펴 주신 정은 감동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게 식사를 다 할 수있을까를 걱정하며 식사 케어를 하시는 우리 선생님과 함께라면 더 캐슬은 영원합니다.
3년 이란 짧지않은 역사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더 캐슬에 계신 어르신들은 많이 아픔니다. 매일 집에 가고 싶어 하시는 어르신들을 우리 선생님들이 보살펴야 할 일입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 가을에 자꾸 추워지니깐 어르신 아들과 며느리가 춥지 말라고 따뜻한 겨울 옷을 여러벌 가지고 왔습니다. 이를 받아든 어르신은 울면서 나는 오늘 집에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옷을 가져왔다며 연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 아픔을 달래줄 수있는 사람은 우리 선생님들 뿐입니다. 세살 밖에 되지않은 더캐슬은 청년이 되고 성인이 될때까지 우리 선생님들이 보살펴야 합니다. 어르신들은 우리 선생님들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반가워서 웃으시고 저녁엔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주는 것도 어르신들 입니다. 눈시울이 적셔 질때도 있지만, 웃음이 가득할때도 있습니다. 어느땐 선생님들 체력이 고갈될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더 캐슬을 지켜 주신 우리 선생님과 함께라면 어르신들은 오래도록 선생님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낳은 더 캐슬, 뉴캐슬이 되기위해 아모르 파티를 외칩니다. 아름다운 스토리는 그저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우리는 최고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선생님 한분 한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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