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와 새싹 >
지난 6억 년 동안 지구는 5차례 대멸종을 겪었습니다.
공룡 멸종을 제외하면 모두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대멸종은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도를 5도 증가시키며 시작되었고
지구 상 거의 모든 생명체가 죽음에 이르고 나서야 종결되었습니다.
현재 인류는 그때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0배는 빠른 속도라고 추정합니다.
IPCC는 그러한 심연을 피하려면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2010년 수준에서 45% 줄여야 한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는 곧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문명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기후변화는 현실이며 주범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등 인간 활동에서 비롯한 온실가스라는 것을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가능한 한 빨리 줄여나가야 합니다.
연약한 식물의 뿌리가 때로는 수백 년 된 건물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둘만 모여도 이야기는 만들어지고 세상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인류는 항상 협력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oot & Shoots
‘뿌리가 단단하게 자리 잡으면, 새싹은 바위도 뚫고 나올 수 있다’라는 뜻으로 제인 구달 박사님이 2003년 시작한 환경보호 운동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27명을 포함한 각국의 전문가들은 탄소제로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로 전환을 위한 가장 발 빠르고 쉬운 수단으로
탄소배출세를 제정할 것을 호소했는데요.
제도 이전에 먼저 소비 주체인 우리가 똑똑하고 책임 있는 소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명한 소비를 위해 2가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하기!
(고개를 돌려보면 대체 가능한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 저품질보단 오래 사용 가능한 고품질 제품을 유지하여 사용
- 일회용품 자재, 불필요한 포장 x
-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 재사용 가능 제품 소비
.....
2. 기업의 환경철학 따져보고 구매하기!
ex. FSC 인증, 친환경 정책, 공정무역거래, 노동력 착취 제품 소비 거절
.....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둘만 모여도 이야기가 되고 변화는 시작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소비주체인 우리가 똑똑하고 책임 있는 소비를 고민할 필요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