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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M Jan 16. 2024

영국에서 디지털 노마드 가능할까?

우여곡절 끝  영국에서 디지털 노마드 도전기







내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를 시작 했다.

해외 박람회를 핑계로 아예 한달동안 영국에 눌러 앉아 살아 보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여러 나라를 이동 할 계획까지 하면 

일이 정말 많은 이 성수기에 두달 정도를 해외에 나가 있는 것.!


3년동안 지속되던 코로나가 나에게 준 병이다.

어쩌면 현실 도피의 한 방법 이었을지도 모르겟다.

벌써 6개월이 지난 뒤 생각 해 보면 해외를 갈망했던건, 

현실 부정, 현실 도피에서 발생되는 

증상 이었거니 한다.


여튼 이때는 관뚜껑 닫을때 후회 할 것 같아서 

무모하게 저질른 모험 이었다.


이 모험의 시작은 해외에 나가서 디지털 노마드를 반드시 해보겠노라고 

회사에게 통보?  비스므리 한것을 했을때부터가 시작이었다.

시작은 좋았다. 뒷 수습 뒤로 한채 저지르는건 잘한다.


이때 까지만 해도 한식이 그리워 질 줄은 머리로만 알았지.. 실감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내가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들을 

최대한으로 정리 하고 해외에 나가서도 처리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결과는 생각 보다는 막막했다.


이래 저래 실랑이를 하다. 마지막 마무리를 못하고 비행이게 올랐고

결국 중간에 경유하는 카타르 공항에서 위텍스로 지방세를 신고! 

여행중에 일을 한다는게 생각 보다는 어색했다. 


하지만 일단 다른 나라 공항에서 우리나라 지방세 신고가 가능 하다는게 

다행이며, 신기할 따름, 아무튼

이렇게 영국 도착도 전에 디지털 노마드가 시작 되고 있었다.



자리를 뒷쪽으로 잘 잡았나?

세상 다리 쭉뻣고 기내식이 나오는 것도 뒤로 하고 

영국을 향해서 주구 장창 날았다. 사우디 항공을 이용한 터라, 

이륙, 착륙할 때 마다 체험 가능한 여러 이벤트 들도 있었다.



드뎌 영국 도착 !!

내가 그렇게 3년 동안 보고싶어 했던 영국이다. 

도대체 지금 생각 하면 나는 왜 그렇게 영국에서 살아 보고 싶었을까?

정말 설레였고, 드디어 왔구나 하는 생각

지금 은 전혀 공감이 안가는.... 이미 해본 나와 하기전 의 나는 정말 다른듯 ..


오자 마자 다음날 부터 컨퍼런스 시작이라 일단은 진정하고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왜케 튀김우동이 먹고 싶었던 건지

젓가락도 없이 튀김 우동을 호로록 ㅎㅎ



그렇게 일단은 무사히 영국 도착 ! 

그리고 서너흘 정도 컨퍼런스, 박람회 등이 지나면 

이제 실전으로 영국에서 그렇게 갈망 하던 디지털 노마드 삶을 살겠지....



늦으막히 일행을 만나 배고픈 마음에 메뉴를 3가지나 시켰다. 

한국 레스토랑과 같은 양일 것이라고 생각 하며.... 

먹다보니 메뉴 하나는 그대로 남겼다..

그래도 영국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격대비 정말 맛있더라는 .. !! 


결론은 영국이든 어디든 한국에서 은행 계좌, 공인 인증서 등등 셋팅만 잘 해 가면 

세금, 은행 업무는 얼마든지 가능 하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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