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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Jun 23. 2024

내맡김

뭔가 쓰고 잠들고 싶어서 뭔가를 한참 썼지만 결국 다 지웠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정리되지 않은 머릿속에 대해서 생각할수록 더 모르겠고 그만 자야겠다는 촉박한 마음만 들었다. 

그래서 일단 그냥 자야겠다고 결론지었다

자격증 공부 분량이 많이 밀려 있다. 

내일도 퇴근하면 공부를 할 것이다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뭔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샤워를 할 때 많이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난다고 하더라 

오늘 샤워를 하면서 떠오른 것은 '현명한 사람'이라는 단어였다 

그건 애인이 나에게 자주 해주는 말 중 하나였다


그래서 다른 것 뭐 지금의 기분이나 느낌이나 그런 거 다 내려놓고 

나의 애인은 현명한 사람인가? 생각해 보면... 

음... 꽤 그런 것 같았다. 그거면 오늘의 생각으로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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