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브랜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한 글쓰기 강사는 온라인에 글 쓸 때, “저 이ㅇㅇ 작가는” 하고 글을 쓰는데... 이게 보고 있으면 진짜 개킹받음. 중대장이야 뭐야. 글쓰기 강사 말로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작가’라고 부르고 말하는 게 일종의 ‘작가 브랜딩’이라고 하던데... 이거 다른 말로 하면 가스라이팅 아니냐묘? 나는 진짜 글쓰기 강사 말고는 글 쓰는 사람 중에 자기 자신을 가리켜, “저 이ㅇㅇ 작가는...” 하고 말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게 참 아이러니 하쥬?

남들이 작가라고 불러주는 위치에 오른 사람이라면 굳이 스스로 ‘저 이ㅇㅇ 작가는....’ 하고서 작가 브랜딩이고 나발이고 할 필요도 없을 텐데, 얼마나 인정 욕구에 사로잡혀 있으면 저런 식으로 자신을 3인칭화 해서 말을 할까아아...

이상, 저 이경 작자 나부랭이의 생각이었습니다, 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