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년 넘도록 복용해 온 혈압약을 끊으려고 하는 이유는, 약물로 조종되어 온 내 혈압을, 혈압약 없이도 혈압을 조절할 신체 능력을 되찾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몸 천체의 자연치유 능력이나 자연 순환 능력을 되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중심 원장(카자흐스탄 한국병원)의 책 ‘암과 싸우지 마라’는 내 스승이다. 내가 내 몸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 데는 이 책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기상 직후 혈압 05:00 144/85
05시 20분 운동: 걷다 뛰다 함. 1시간 10분. 땀 흘림
운동 직후(10분 후) 혈압 06시 40분 123/81
07시 10분
아침 식사: 쑥 분말+율무 등 건과류 차+분말 효소를 물에 타 마심. 삶은 계란 2개
아침 식후 혈압 07:25분 122/73
업무시작 혈압 09시 00 138/88
미세한 기립성 빈혈/어제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감기 계속됨
몸에 조금만 이상한 점이 느껴지면 혈압약을 안 먹어서인가 싶지만, 시간이 지나면 덜 민감해질 듯하다.(만일 내가 혈압약을 먹는다면 아침 식후가 아니라 이때쯤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