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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함에 광채를 Mar 07. 2024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존재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부르심과 소명 #04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존재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사람은 결국 유한하기에 무언가에 속박되고 마는 존재입니다. 어떠한 존재도 무언가의 속받받는 존재란 뜻이죠.  그것이 계급이든 성이든, 인종이든 조상이든 우리가 세운 범주에 갇히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전체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개개인으로, 업무나 목적이 아니라 관계로, 피조물이지만 인격적인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며 불렀느니" 사 43:1


내가 누군지를 알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최고의 반응입니다. 그리스도께 응답하고 그분의 부르심을 좇을 때에만 진정한 자아가 되고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세상의 학문과 지식은 너 자신을 알고 공부하라고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먼저 알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정체성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고입니다. 창조하시고 부르신 분을 알 때에만 우리가 누군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명을 찾는 길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더 나아가 나를 만드신 절대자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자신을 잘못된 의도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나요!

나를 너무 낮게 바라보며 자책하고 여러 일들에 낙심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나에 대해 알고 싶지만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인해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가 아니라

"나는 하나님 안에서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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