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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문 Mar 20. 2021

착한 사람보단 좋은 사람으로.

해리포터가 될 순 없겠습니다만

• frustra laborat qui omnibus placere studet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은 헛수고다.
프루스트라 라보라트  옴니부스 플라케레 스투데트

아이러니한 일이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란, 타인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말한다. 어린 시절 어른들로부터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을 것이라는 믿음에 생겨난 병인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 인사 잘하는 어린아이로 불렸다. 인사성이 밝은 아이, 그렇게 나는 자라왔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 쓴소리 못하는 사람으로 자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로 인해 응축되는 내면의 감정은 오롯이 나의 고통이 된다는 걸 알았다면 조금은 느슨하게 살았을까. 나의 확신이 선택이 되는 빈도가 늘어났을까. 지금은 조금씩 그 틈을 키워가는 중이다. 알면서도 잘되지 않은 것, 어린 시절이 고착되어 자라난 것이다.


‘착한 아이의 비극’에서 가토 다이조는 제시한다.


1. 마음껏 분노를 느끼게 해라.

2. 남에게 폐 끼치는 연습도 필요하다.

3. 자신의 확신을 선택하는 용기를 북돋워 주어라.

4. 착한 아이가 아닌 '좋은 아이'로 키워라.

5. 억압된 진짜 마음을 깨닫게 해라.




/ 착한 사람보단 좋은 사람으로, 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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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nn89  / 사진 제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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