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자유리 Dec 05. 2024

경제가 얼었다 그래서 나는 열었다

자유리의 사색 에세이 


#










책임을 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늘 책임을 지며 살았다.

사실 어릴때부터 나는 내가 어느정도의 손해를 보는 것을 

두렵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가 바라본 세상은 누가 누구의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때가 많았다는 것이다.





누가 누구의 것을 주장한다는 것이 괴상해보인다.

내 채널이라고 말하지만 시청자들이 보는 채널이다.

내 차라고 말하지만 길어봐야 5-10년 쓰다 동남아 사람들까지 타게되는 차다.

내 집이라고 말하지만 언젠가는 이 집에서 죽어나가면 

누군가 리모델링으로 내 흔적을 다 지울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지만 내 것이라고 할 게 없다.

잠시 내가 맡아 가지고 있는 것이지 




내 것은 아니다. 






이게 무슨 깨달음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도를 깨달은 경지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냥 세상에 사람들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것

그것 때문에 놓치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책임지고 선택하는 세미나를 연다


나는 세상에 물질적으로 소유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무언가를 책임지는 것만이 내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아이는 없다. 하지만 내가 책임질 아이는 있다.

내 집은 없다. 그렇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집은 있다.

내 사랑은 없다. 그렇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랑은 있다.



세상은 물질적인 소유로 돌아가면 복잡해진다.

그러나 세상은 정신적인 의식으로 돌아가면 단순해진다.



내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하면 모든 문제는 사라진다.

그러나 내 것이라고 주장하면 모든 문제는 나타난다. 



책임의식이라는 것은 그런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다.

책임을 지면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회피를 하면 세상은 나에게 피해를 주는 곳이 된다.






안타깝고 안타깝다. 

이 짧은 생에 

우리는 무엇을 피해 받으려고 온 게 아니다.

우리는 이 짧은 생에 수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신비로움을 체험하려고 온 것이다.



커피 한잔에 온 우주가 담겨있는 

이 아침에 정녕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 것일까?


울긋 불긋 피어난 단풍나무가 매서운 눈바람을 

만났다한들 그 어떤 자연이 그것을 원망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그 자연의 변화를

받아들일 뿐인가?


온 우주는 그 받아들임 덕분에 

단 한번도 쉼이 없이 계절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


창조하며 나아가는 이 삶의 흐름속에서 

우리는 기억이라는 왜곡되고

작은 촛불에 속아 밤하늘을 비추려고 한다.



그러니 이 커다란 세상이 비춰질까?




촛불을 꺼야 우주가 보이듯이 
내 생각을 끄고 나아가야 세상이 보인다.



책임이라는 것은 그런 의식 속에서 태어난다.

삶이라는 여정의 주인공은 

오롯이 그런 의식에서만 나타난다.



나는 작정했다.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피해자로 

남지 않기로 말이다.

나는 내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나아가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매주 경매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

정치가 어렵다.

앞으로 인구구조는 절벽이다.

수출이 어렵다.

외환이 어렵다.

금리가 어렵다.

아파트와 부동산이 얼었다.

주식시장이 어렵다.

사업이 어렵다.



그렇지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어렵다는 그 사실이 아닐 것이다.


속지말자.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이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빛을 발할 것이고

누군가는 좌절될 뿐이다.



1000억개를 뿌린 물고기의 정자 속에 

1000마리가 태어난다.

1조개의 남성정자속에서 

태어난 1명의 인간이 나다.


자연은 무모할 정도의 확률로

새로운 생명을 낳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는 극악한 확률속에서 삶을 얻었다.




그 속에서 나와 당신은 

이 짧고 짧은 찰나의 삶을 살아간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오늘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좌절하고 넘어지고 울부짖더라도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따스한 이불속에서 산채로 죽어있을것인가?



그대여, 책임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로부터 오는 고통이 내 마음을 찢을지라도

그 고통 뒤에 오는 성장을 이해하자.



삶은 당신을 자책하고 

비교하는 도구가 아니다.


마음을 열고, 

두려움을 이기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 보시길




오늘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한다.






오늘은 오늘 









힘빼고 투자와 사업을 공부하는 법을 공유하는 카페입니다.

https://cafe.naver.com/saraminedu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