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빼고 투자와 사업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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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는 순간랩에
코어코스 설명회가 있었다.
(코어코스는 내가 2017년부터
커뮤니티에서 8년간 지켜온
수업이다.)
힘을 빼고 사업과 투자를
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세미나이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지난 8년간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수백명의 사업가들과 이 수업을 경험했다.
수업이 끝날때마다 느끼는 것이있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힘이 들어가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힘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다.
우리는 무언가 최선을 다 해야한다.
그건 당연히 힘을 주고 해봐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힘을 줄 필요가 없을때에도
우리는 늘 언제나 힘을 주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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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이 초원에서 사자를 만났다.
사자를 본 얼룩말은 당장은 도망가고 싶은
생각 뿐이다.
이때 얼룩말의 전전두엽의 활성화는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편도체의 활성화로 뇌는 마비상태가 된다.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에서 얼룩말은 어떻게 될까?
그렇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모든 에너지를 허벅지에
집중하고 도망에 이른다.
이때 얼룩말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어제 세미나에서 내가 한 친구에게 물어봤다.
얼마를 벌고 싶으세요?
100억이요.
그런 목표를 언제 갖으셨어요?
21살때부터요.
아 그러면 지금까지 이 생각을
얼마나 자주하셨어요?
매일 했죠.
그럼 00님은 사자를
얼마나 자주 보고 계시는거에요?
....
인간에게 스트레스는 지속적이라는 것이다.
얼룩말은 사자를 만나고 다시 초원으로 돌아가면
풀을 뜯어 먹는다.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힘이 쭈욱 빠지는 형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사자를 본다.
그리고 다시 사자를 피하려고 힘을 준다.
하지만 사자는 다시 우리를 본다.
아니 오히려 사람은 사자 곁에 항상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수능 스트레스가 학생들에게 몇년정도일까?
취업 스트레스는? 결혼은? 육아는?
집문제는? 가족은?
보통 10년이상의 문제들을 안고
우리는 힘을 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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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지는 사업과 투자를 하라고
이야기 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이다.
생각해보자
나중에 내 사업이
1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때
우리는 그 자산을 매번
힘 주면서 관리 할 수 있을까?
돈이 많아서 행복해진다는
느낌은 잠깐 일것이다.
하지만 운영과 관리는
부자가 된 뒤에 따라오는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다.
힘이 빠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큰 돈과 자산을
관리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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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8년간
사업가들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힘이 빠지는 방법
내려놓고 사업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많은 사업가들을 만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길을 잃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흔히 정답은 내 안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바빠본 사람은 안다.
내 안에 있다는 정답이
얼마나 희미하게 보이는지 말이다.
우리는 정답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다.
들숨과 날숨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것처럼
왼발과 오른발을 들고
내릴때의 비어있는 공간처럼
틈과 여유를 만드는 시간은
다음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공간이다.
힘을 빼고 나아가길 바란다.
카페에 내가 무료로 배포하는 영상이 있다.
힘을 빼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 영상들을 추천한다.
힘을 빼는 사업과 투자에 대한 영상
https://cafe.naver.com/saraminedu/28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