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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픽쳐스 Sep 06. 2021

동양최대 불상에서 소원을 빌어요

사찰은 도심과 많이 동떨어진 곳에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각원사는 천안 도심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고 천안버스터미널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있다. 


천안에서 제일 큰 사찰이며 태조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각원사를 통해 태조산 트레킹코스가 있어 홀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 평일에도 방문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원사는 재일교포 각연거사(覺然居士) 김영조(金永祚)의 시주로 1977년 5월에 세워졌으며,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을 세우려 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 각원사는 대웅전, 설법전, 관음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높이 12m, 둘레 30m, 거대한 청동아미타불상과, 엄청난 규모의 태양의 성종이 특히 유명하다. 


또한, 1996년 10월 15일에 낙성된 대웅전은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 절의 언덕에는 203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화신, 아미타불의 48소원 및 12인연과 3보(寶)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라 한다. 경주 불국사(佛國寺) 이래 최대의 사찰이며, 현재 각원사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천안 12경 중 6경에 해당하는 각원사의 청동아미타불상은 1977년 당시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만들어 졌는데 보자마자 웅장한 크기에 놀란다. 당시 금액으로 10억을 들여 봉안안 불상이라고 한다.

불상 앞에 서면 15m의 동양 최대의 규모의 불상 이라 규모가 어마 어마 하게 크다. 불상 둘레는 30m이고 무게가 60톤 이다.

불상은 아미타부처님을 본떠 만들었는데 아미타부처님은 아미타불로 서방정토에 살고 있으면서 수행중인 모든 중생을 이끌어 주는 부처라고 한다. 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불교에서 서방정토 즉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고 한다.


종교를 떠나 사찰에 온김에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소원을 빌어 본다. 자비로운 부처님께서 소원을 이뤄주실수도 있으니,,,


글·사진 빈픽쳐스 박원빈 PD

wb@beenpic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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