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백자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뷰어X Jun 10. 2018

2018년 5월 리뷰어X_리뷰백자

5월 한 달 리뷰어 X가 본 연극, 뮤지컬

연극 <하이젠버그>

40대와 70대의 사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걸 하이젠버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로 설명하기에는 '그사세' 느낌. 연극 코펜하겐을 떠올린 사람으로서 뭔가 억울한 기분이 든다. 카일

작품 제목과 홍보 문구로 <코펜하겐> 같은 연극을 기대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거다. 대사에 꼭꼭 숨은 불확정성의 원리를 찾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그냥 소소하지만 특별한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 같다. 제목과 홍보가 다른 기대감을 준 예. 롤라

사랑의 의외성 보다는 철저히 고독한 인간의 삶이 느껴짐. 우리는 그저 우주를 돌며 파동과 빛의 잔상을 남기는 외로운 입자일뿐... 나타샤


서울시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생동감있다. 웹툰 원작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애드립의 향연도 마냥 너그러울 수 있는 작품. 그러나 씬마다 따로 노는 넘버와 뜬금없는 발라드는 좀 버겁다. 카일

주호민 원작의 힘에 딱 맞춘 옷을 입은 배우들이 선사하는 시너지는 어마어마했다. 무대도, 영상도 멋졌다. 하지만 의미를 알 수 없는 춤사위와 극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넘버들은 마이너스. 롤라

무대 조명과 영상이 팔할을 하는 듯! 나타샤


매거진의 이전글 2018년 3월 리뷰어X_리뷰백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