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장애를 논하다]를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철학 장애를 논하다, 크리스트야나 크리스티안센 외, 그린비, 2020년 6월 28일 ~ 7월 5일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다양해서 점점 어려워진다. 아는 게 많아질수록 모르는 게 많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장애학을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철학, 장애를 논하다’에서는 철학적 관점에서 장애를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 빌린 철학자의 면면을 보면 무시무시하다. 메를로 퐁티에서부터 존 롤스, 호네트, 아감벤까지. 장애학도 어려운데 거기에 철학적 옷까지 입히니 유명 패션쇼의 모델들이 입고 있는 옷처럼 난해하기 그지없다.
이 책은 철학적 관점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정의하고 이야기한다. 결국 비장애인들이 주류인 세상이 장애인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구성적 관점에서 논하는 부분이 매정하면서도 마음 아프다. 그들이 필요한 이유는 구분 짓기 위해서라는 말에서 반성부터 하게 된다.
몇 번을 들고 읽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여서 차라리 깊게 파기보다는 또 겉을 핥았다. 그럼에도 세상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결같고 그 한결같음이 너무나 잔인하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었다.
많은 비장애인들은 자신들과 장애인들 사이에 경계를 설정함으로써 자신들의 우위를 은연중에 그리고 대놓고 내비쳐왔다. 철학적 관점에서, 사회적 관점에서, 인류학적 관점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세상의 그 모든 관점에서 비장애인들이 마음대로 만들어낸 세상 속에 차별받아온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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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원식
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연기획,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콘텐츠 제작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지자체 축제 및 공연 사업, 콘서트 개최, 장애인식개선공연 등 다양한 공연사업을 하고, 싱크로니시티, 루네 등 소속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회사, 회사와 회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2013년부터 팟캐스트를, 2014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해서 현재 팟캐스트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청 등과 연계해서 학교에 장애인식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사단법인 장애인식개선협회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훈남하이 TV에서는 김대표의 일상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고, 팟캐스트 채널 겜메이트에서는 2년 넘게 게임과 관련된 내용으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전직 아나운서로 다양한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며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진행, MC, 방송진행, 강연 모두 재미있게 그리고 잘 하고 있습니다.
책 속 다양한 세상을 좋아하여 책읽기에 푹 빠져있으며, 글쓰기를 좋아하여 책쓰기를 꿈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인생은 되는대로'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으며, 그 좌우명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업의 길에 뛰어들어 좌충우돌 부딪히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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