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한국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해당 주제를 수업을 들으며 흥미롭다고 생각하여 이를 찾아보게 되었다. 평소 창작에는 관심이 많기도 하였고, 항상 일본에서는 옛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데 한국에서는 나타나지 않을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한국적인 요소들을 넣어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열망도 존재했었지만, 당시에는 머릿속에 있던 것을 구체화시킬 수단이나 지식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한국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직접 뛰어들어 계속해서 탐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한국적’이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추상적이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확실히 정의내릴 수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오히려 수업을 들으며 일본에서 활용되는 요소들을 배우다 보니, 한국에도 그러한 요소들이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요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기존의 것, 혹은 역사적인 것들의 의미와 함의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어떨까. 굳이 거창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자그마한 부분이라도 좋으니 우리의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한국적’인 문화를 가장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방향은 바로 이런 방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