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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소심이가 어떻게 세일즈를 해요?

의외로 재밌잖아?!


엄밀히 따지면 내향인인 것과 소심한 것은 다르다지만 나는 INFP. 둘 다 가지고 있다. 정말이지 세일즈가 뭐냐, 보통 사회 생활도 힘들다.


링크드인 싱가포르 내 세일즈 롤에 지원할 때 고민이 많았다. 


너무 좋은 자리라 남이 보면 내가 갈지말지 고민하는 게 웃겼겠지만, 섣불리 들어갔다가 그만둘까 두려움이 컸다. 더군다나 나는 외국인. 직장을 그만두면 비자가 없어져 위태로워진다. 이직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세일즈 롤에 지원하게 한 아빠의 조언


Photo by Anete Lusina: https://www.pexels.com/photo/father-holding-daughter-in-hands-on-street-52399Photo by Anete Lusina: https://www.pexels.com/photo/father-holding-daughter-in-hands-on-street-52399


아빠와 세대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보니 "폭싹 속았수다"의 금명이 못지 않게 툴툴댈 때가 있다 (어제도 무척 반성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에게는 늘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존경심이 있다. 커리어나 사업에 대해서는 우리 아빠의 말이 항상 맞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


세일즈 롤에 지원할지 고민하자 아빠가 전해 온 말.

"세일즈가 없는 비즈니스맨은 크게 될 수가 없다"


그 부분에 나도 십분 동의를 했다. 어느 업계를 가든 위로 갈수록 세일즈를 할 수 밖에 없고, 내가 사업을 하더라도 영업은 사업의 꽃이다. 회사가 어려울수록 더더욱 정리하기 어려운 것이 영업부서일 정도이다. 


결국에 내가 취업한 회사에서 C-suite으로 성장을 하든, 내 사업을 차리든 세일즈 일은 어차피 경험해봐야 했다.


꿈을 꾸려면 싫은 일도 해야 한다. 나같은 소심이들은 그게 더더욱 힘들겠지만 어쩌겠는가. 소심이에게도 야망이란 게 있다.





결과는? 지원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어!!


Photo by Tima Miroshnichenko: https://www.pexels.com/photo/a-laptop-near-the-dollars-and-papers-on-aPhoto by Tima Miroshnichenko: https://www.pexels.com/photo/a-laptop-near-the-dollars-and-papers-on-a


결과는 대만족이다. 물론 세일즈 일은 어렵지만 의외로 적성에 맞고, 경험해본 중 가장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는 중이다. 이 일을 하면서 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생겼다.


내향인이 세일즈 일을 하며 만족한다니? 아이러니하게 들릴 것이다. 그래서 이 브런치북에서는 나와 같은 내향인 혹은 소심이 혹은 세일즈인들을 위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을 소개한다^^.


내향인에게 어울리는 세일즈 스킬

내향인도 할 수 있는 협상의 기술

아, 이번 분기는 망했어! 내향인의 스트레스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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