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비건
어제 충적격인 다큐를 보고 말았다.
도미니언(지배자)
인간이 저지르고 있는 동물학살에 대한 문제를 다룬 다큐.
끔찍하다. 매우 잔인한 장면을 여가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근 2시간 동안 돼지, 닭, 소, 칠면조, 오리, 쥐, 토끼, 연어 등등
어떻게 사육되고 어떻게 도살, 이용 되는지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다큐를 제작한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2시간 동안 빨리 꺼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끝까지 보았다.
그간 너무 많은 동물에게 폭력을 저지른 것에 반성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 잊지 않으려 써 넣는다.
계속 비건이 되는 것을 망설이고 했는데 이번엔 진짜 비건이 되어야겠다.
멋있어 보이기 위해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에 입만살아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우리 가족 모두 비건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우선 나부터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르겠다. 어제 강의에서도 말했지만 실패하더라도 또 도전하면 된다.
하루를 실천해도 이건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실천하는 동안만 이라도 육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는 없다.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만큼 그 사람이 형성된다는 것은 진리다.
정말 아는 것과 아는 척은 다르다.
또한 아는 것과 실천은 더욱 다르다.
아는 많큼 실천하는 삶으로 전진해보자.
#차마링크를걸기엔너무잔인하다
#궁금하면직접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