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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디오스 Oct 14. 2024

나는 나비, 아니 나방

작사작곡 AI


학생들과 생생형AI로 할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하며 노래를 만들어보았다.

(즉흥적이고 게으른 내가 이 매거진에  몇 개의 글을 올릴까 싶다. 3개? 5개?)


곧 이 매거진에 사망신고가 내려질지도.




나비와 나방을 소재로 청소년들을 위한 시를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로 창작을 요청했는데 아직 AI가 시 창작은 별로인 것 같았다. 프롬프트가 시원찮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을 위한 시를 쓸 거야.

무늬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나비가 아니지만 나방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며 가치를 알아가는 내용이야.
나비와 나방의 발음과  형상의 차이로 시를 써줘


시가 아니라 시처럼 보이는 시를 써준다는 느낌이랄까?

프롬프트에 더 공을 들이고 퇴고를 해나가면 더 좋은 시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글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어서 그냥 이 정도로만 해봤다.





그다음엔, 시의 내용으로  요청했다. 노래는 잘 모르지만 가사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suno에서 노래 만들어 봤다.



1. 챗GPT가 쓴 시



<나방과 나비>

나비,
부드럽고 선명한 이름,
입술 위에서 가볍게 춤추는 두 글자.
화려한 날개를 펴며
세상을 물들여 가네.

나방,
무겁게 흘러나오는 이름,
그 안에 담긴 그림자,
빛보단 어둠을 더 사랑하는
순간 속을 떠도네.

하지만 나방도 알아.
밤의 고요 속에서도
내 날개 끝엔 이야기가 있어.
무늬는 작고, 색은 없지만
나는 빛을 찾아, 그저 달을 향해.

누구는 나를 나비라 부를까?
아니, 나는 나방이야.
그렇다고 해서
내 존재가 작아지는 건 아니야.




2. 챗GPT가 쓴 노래 가사



"나방 (Moth in the Night)"

[Verse 1]
나비는 fly, 나는 밤에 stay
화려한 날개, 근데 나방도 okay
어둠 속에서 나만의 길을 가
빛보단 달, that's where I thrive, ha

나비가 돼? 아니, 나는 나방
누가 뭐래도 I’m strong, like King Kong
작아 보인다 해도 나는 여전해
달빛 아래서도 난 빛을 낼 준비 돼

[Chorus]
나방이야, yeah I’m in the night
빛을 찾아가, 따라가는 my light
누구는 나를 나비라 불러도
난 나방으로 더 빛나, 나는 glow

[Verse 2]
무늬는 없어, 하지만 난 real
겉모습보다 진짜를 feel
fly high, but it’s not all about the wings
존재 자체로 난 prove everything

나비와 다르지, but I own my vibe
날개짓이 달라도, I’m still alive
butterfly, moth, 모두 빛을 따라
그 누구도 내 가치를 판단 못해, nah

[Chorus]
나방이야, yeah I’m in the night
빛을 찾아가, 따라가는 my light
누구는 나를 나비라 불러도
난 나방으로 더 빛나, 나는 glow

[Bridge]
나비는 날고, 나방도 난다
어둠 속 빛, I’m gonna find ya
Stay true, 날 잃지 않아
Moth in the night, I’m shining brighter

[Chorus]
나방이야, yeah I’m in the night
빛을 찾아가, 따라가는 my light
누구는 나를 나비라 불러도
난 나방으로 더 빛나, 나는 glow



3. SUNO가 만든 노래


https://suno.com/song/875041a0-3ba2-46bf-9d88-65b9cb96d980


https://suno.com/song/1bb5a776-d090-4aa6-a1a4-14d5cb534edb





별로라고 생각한 가사가 노래가 되니 제 막귀에는 멋지게 들린다.

이 모든 과정에 소요된 시간은 겨우 10~20분 정도.

새삼 AI 기술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시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노래 가사 써보자고 꼬셔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커버 이미지도 AI로 만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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