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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력과 기업 사이 꼬여버린 사랑의 짝대기

미국 인공지능 취업 동향

by 엘레브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라온 기사의 한 줄 요약이다.

"요즘 인공지능 산업 동향과 인력 공급의 이슈는 미스 매칭이다."


즉,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는 쏟아지고 있고 기업들도 이들을 뽑으려고 애쓰고 있으나, 막상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인재는 없다는 뜻이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공지능 관련 업무 인재는 다음과 같다고 원문 기사는 말한다.

“prodigies” capable of tuning AI systems with near-instinctive precision
[*The Wall Street Journal; Callum Borchers (October 2, 2025)*]


"직감형 튜닝"이 가능한 인재가 정말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요즘 미국 대형 IT 기업이 어떤 사람들을 자르고 있는지와 연결해 보니 무슨 말인지 대충 감이 온다. 인공지능을 전공한 신입은 실무 경험이 (당연히) 부족하므로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는 제품 모델을 구현할 역량이 부족하다. 반대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은 인공지능 관련 훈련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매칭되는 역량에 맞지 않다.

2YY7Zxs3E.webp 저런... 어긋난 사랑의 짝대기



이 아래부터는 chatGPT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직감형 튜닝(tuning)?

이건 단순히 알고리즘을 아는 것을 넘어, 현장 콘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이야. 이런 능력은 실제 배포 경험, 실패 경험, 시스템 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이 갖추기 힘들지. (그러니까 알고리즘 코딩'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 사용환경 등을 이해하고 적용 가능한 능력이란 말이다. 다각형 인재인건가?)


왜 ‘직감형 튜닝(tuning)’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희소한가

미국 대학에서는 AI 관련 학위 졸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연하게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예: 실제 배포 경험, 시스템 최적화 등)을 갖춘 인재는 상대적으로 적다.

수요> 공급 격차 확대: 미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대학이 배출하는 AI 인재 증가 속도보다 산업 수요가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고 명시. 즉, 학위 수는 늘어도 실전형 인재는 여전히 부족. (The White House)


AI / ML 분야는 툴, 라이브러리, 구현 방식 등이 빠르게 바뀌니까,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산업계에서는 이미 구식이 된 경우가 많아.

스킬 반감기 단축: 생성형 AI 도입 가속으로 요구 역량이 빨리 바뀌고, 일부 기술 스킬의 ‘반감기’가 2.5년 수준까지 짧아졌다는 분석. (Deloitte)


기업들이 “학위보다 실제 역량(스킬)”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어. 이에 따라, CS/AI 학위자도 “스킬 증명 방식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경험, 경쟁 문제 해결력 등)”을 갖추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릴 수 있어.

스킬 중심 채용 전환(진행 중): 다수 기업이 학위보다 검증 가능한 스킬/작업물을 선호하는 구조로 이동 중(이미 전환 또는 전환 계획 보유). 다만 선언 대비 실제 실행엔 격차가 존재. (HR Dive)


이건 단순히 알고리즘을 아는 것을 넘어, 현장 콘텍스트를 이해하고 모델 동작을 감지하며 미묘한 파라미터 조정/디버깅을 할 줄 아는 능력이야. 이런 능력은 실제 배포 경험, 실패 경험, 시스템 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배우기 힘들지.

인력 미스매치의 현장감: 기업은 “모델을 직감적으로 튜닝하고 운영 리스크를 읽어내는” 드문 인재를 찾고, 신입·전통 개발자는 AI 실무 증거 부족으로 인터뷰 기회부터 막히는 현상. 최근 보도와 구인 데이터가 같은 흐름을 지지. (Business Insider)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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