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Nov 15. 2024

21년부터 가을을 담다

60세! 그 여정 4

4일 차 일정은 어젯밤 도착한 오글 린 숙소에서 조식을 시작으로 기대하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거쳐 자다르로이어 져 바다오르간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 수평선, 햇빛이 가득 물결 위로 윤슬을 구슬처럼 빛내던 풍경들이 펼쳐졌었다.

아침 조식을 서둘러 끝내고 나홀로 숙소 근처의 박물관과 거리를 산책하며 눈에담았다. 24년 올 해는 가을 풍경을 발칸에서가장 먼저 마났다.
평일  이른 아침, 숙소 근처 빵가게에서는 출근하는사람들이 종이봉투에 빵을 사들고 분주히 걸어갔다.

그렇게 플로트비체공원으로 향하던 길의 풍경과 운무로 뒤덮인 환상적인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여기서 잠시 서치 한 네이버 지식 자료를 올려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čka jezera)은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의 호수가 유명하다.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호수와 계곡, 폭포가 조화되어 원시림의 풍경을 그려낸다.

이 지역은 약 400년 전까지만 해도 공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가, 16세기와 17세기에 걸쳐 터키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경 문제로 군대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사람의 접근이 매우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때문에 많은 전설을 갖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1893년에 이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생긴 이후, 1896년에 처음으로 근처에 호텔이 지어지면서 관광지역으로서의 잠재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1951년에는 지형의 침식이나 훼손을 최소화하고, 관광 산업은 극대화할 수 있는 국립공원의 적합한 범위가 구체적으로 지정되었다. 1893년 기준으로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한 곳으로, 매년 약 900,000명이 이 아름다운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4]

이 지역은 1991년 3월 31일에 크라이나 지역의 세르비아 극단주의자들이 이곳을 점령, 국립공원의 경찰관이었던 요 비츠 요비치를 살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사실상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들은 호텔을 막사로 삼고 국립공원의 자산을 약탈하였다. [5] 그로부터 약 4년 후인 1995년 8월에 크로아티아 군대가 다시 이 지역을 되찾으면서 호텔과 가은 시설들을 보수하였고, 현재까지 그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좋은 기후조건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지리적인 특성 덕분에 크로아티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사람의 접근이 힘들었던 탓에 도시의 소음과 공해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은 이 지역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현재까지도 환경 보전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어 여전히 광활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부에는 곰, 늑대가 사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사슴, 멧돼지, 토끼, 여우와 오소리 역시 간혹 관찰된다. 이 공원 내부에는 120가지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들은 매, 부엉이, 뻐꾸기, 개똥지빠귀, 찌르레기, 물총새, 야생 오리와 왜가리 등이 있다. 공원 내부에서 검은 황새나 물수리, 나비는 매우 자주 관찰된다. [9] 동물뿐만 아니라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도 국립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다.

눈을 델 수 가 없을 만큼 황홀함속에서 이 곳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모든 코스를 걷고 싶은 충동을 지울 수가 없었다.

현지가이드와 한컷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트래킹뒤의 늦은 점심 (현지음식의 이야기는 에밀리의 집밥 매거진에서 다루려 한다) 이후의 일정은 바다오르간소리를 들으러 자다르로!...

덕수리5자매로 불리던 우리들의 포즈!
밀려오는 파도와바닷물애 고래소리같던 바다오르간의 음색에 푸욱....

해변가에서 햇빛과 하늘과 갈매기와 현지인, 여행객들의 어우러진 풍경을 눈레 담으며 성당 앞 카페에서 커피 타임도 느긋이 해보았던 , 날씨도 기가 막히던 여정의 행복한 시간들이 저 멀리 추억이 되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