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우주산업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우주 산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주_광활한 가능성, 당신은?
# 글로벌 기업들과 억만장자들의 골드러시 Part. 2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보셨나요? 영화의 배경은 2092년으로 지구가 숨쉬기 힘들 정도로 황폐해지자대안의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인류는 우주 위성 궤도에 인류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황폐한 지구에서 파라다이스 같은 우주의 새로운 공간으로 엘리베이터 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죠.
2092년이라고 하니 아주 먼 미래 같기는 한데, 사실 국가 프로젝트의 우주인 말고, 민간인의 우주 진출(?)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주 산업 혹은 우주 비즈니스로 지구를 떠나 우주로 우주로의 관광을 하거나, 소행성이나 달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것도 새로운 가능성의 분야로 부상하고 있죠. 이런 이슈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이전까지는 국가간에 방산의 개념으로 관리가 되었다면 이제는 민간에서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으로 우주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를 뉴스페이스(New Space) 혹은 스페이스 2.0(Space 2.0) 시대 라고 합니다. 뉴 스페이스는 민간이 주도하여 우주개발을 상업적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한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실제 우주 항해와 개발에 민간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그 영역이 넓습니다. 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요 민간분야이 우주 기업을 살펴보겠습니다.
CES 2022 시에라 스페이스 전시관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바로 드림체이서를 보기 위해서였죠. 드림체이서는 자율주행 우주 왕복선으로 2023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시에라 스페이스관에는 우주용 주거시설인 라이프 해비타트 (Life Habitat)와 민간 우주정거장인 오비탈 리프(Orbital Reef)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시에라스페이스는 우주개발 기업인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인션(SNC)의 자회사로 2021년 4월 설립되었습니다. SNC는 미국에서 196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약 4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우주개발 기업이죠. NASA와의 협업은 성공적이었지만, 기존에 우주개발이 국가 주도이며, 방산 분야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 등의 한계를 느껴 별도의 자회사로 민간 우주사업을 진행하고자 SNC는 지난해 자회사 시에라스페이스를 설립했습니다.
2000년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는 우주개발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립하고, 매년 10억달러를 우주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는 달탐사와 우주식민지를 위해서 현재까지 ‘뉴세퍼드’, ‘뉴글렌’, ‘블루문’이라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죠. 인구의 팽창에 반해 한정된 지구의 자원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주만이 살 길 이라고 생각한 제프 베조스는 2019년 스페이스 콜로니 (Space Colony) 계획을 발표하죠.
우주 식민지는 달이나 화성같은 곳이 아니라 새로 지어진 공간으로, 베조스 역시 다음 다음 세대에서나 실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지금은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베조스는 우주로 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발사 비용 감소(발사체와 로켓 재사용 기술)와 미래에 우주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을 우주에서 조달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 , 이 두 가지를 현재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이죠. 아시겠지만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콜로니를 통해 지구의 문제를 우주에서 해결해 보려는 제프 베조스와 달리 일론 머스크는 화성으로의 이주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아이디어에 영향을 준 사람이 현재 미국에서 화성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멘토로 알려져 있는 로버트 주브린(Robert Zubrin) 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핵전쟁이나 자원의 고갈 등으로 지구의 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지구를 대체할 화성에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화성, 전기자동차, 태양 에너지 세 분야를 도전의 영역으로 생각한게 머스크의 나이 30세 였다고 합니다. 실제 그가 화성협회에서 활동할 때 사진을 보시면 정말 풋풋한 청년 일론 머스크를 보실 수 있는 데요. 그의 이런 의지에 힘을 실어준 사람이 로브트 주브린이고 그는 2020년대말 즉 2030년이 되기 전까지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생명유지를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다음은 2050년까지 인구 100만명을 이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다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로 돌아가서, 다소 황당해 보였던 30대의 머스크는 현재 스페이스 X를 통해 달과 화성에 유인 탐사 및 정착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재사용 로켓을 개발해서 발사 비용을 현저히 줄이겠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죠. 최근 올해 5월에 그의 스타쉽 로켓의 첫번때 궤도 비행이 시작될 거라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앞으로 같이 살펴 보시죠.
우리는 어렸을 적 밤 하늘을 보며, 나도 우주비행사가 되어 우주를 여행하는 꿈을 한 번씩 꾸어 본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며, 인류의 기술 현실과 우주관련 비용을 생각해 볼 때 정말 꿈은 꿈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도 많습니다. 인공위성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이런 우주 개발 활동이 과연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피 같은 세금은 천문학적으로 쓰는 가치가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실제 우주개발을 두고 각국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심지어 선진국은 어쩌면 무모하리만큼 큰 시간과 예산을 투입하기도 합니다.
해외 유수의 기업과 국가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우주산업
우주여행부터 자원 확보까지 한층 치열해진 우주개발 경쟁
우주 상업화 시대를 여는 새로운 패러다임
NASA 태양계홍보대사이자 엘카미노 대학 수학과 교수인 폴 윤(Paul Yun)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40년전 무모한 도전으로 많은 반대를 받았던 반도체 산업의 투자와 20년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의 확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상기하며, 우주 산업은 앞으로 20년 후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21세기형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멀고 불투명해서 보이지 않지만, 너무 먼 미래는 아닙니다. 지난 20년이 지난 200년 보다 급격한 변화가 있듯이, 앞으로 20년.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가 올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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