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놓친 영어는 수능날 돌아오지 않는다

by 헤일리 데일리

주말엔 초여름처럼 날씨가 무덥더니 오늘은 갑자기 겨울이다. 더웠던 만큼 내려간 온도가 체감상 더 춥게 느껴진다.


날씨에 상관없이 지금쯤이면 중고등학교,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다. 한창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 새 학년 첫 시험이어서 그런지 열기가 더 뜨겁다.


뜨거웠던 만큼 식기도 쉬운 것일까? 고등학교 2~3학년 교실에서는 중간고사가 끝나면 영어 내신 포기자들이 종종 보인다.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영어이므로 영어에 한정해서 이야기하겠다.)


내신을 포기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다. 너무 뻔한 말인가? 내신으론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려워서 수능에 올인한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 데에는 뻔함이 있다.


1. 평소 영어 공부량 미흡
2. 수업시간 태도 불량
3. 견고한 상위권 탓


요즘 영어 내신 출제 스타일은 거의 수능 문제 유형과 유사하다. 평소에 수능 스타일로 공부를 해두었다면 내신에서도 당황할 리가 없다는 얘기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능 어휘를 짱짱하게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능 스타일로 내신이 출제되다 보니 벼락치기가 쉽지 않다. 평소에 수능 기본/필수 어휘를 계속 돌리고 있어야 내신 준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보카책 한 권을 1년간 최소 5회독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어떤 시험에서든 자신감 있게 치고 나갈 수 있다.


어휘를 기본으로 깔고 그 위에 수업시간에 다룬 지문들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그다음 할 일이다. 내신 시험에서는 시험 범위의 지문들이 교묘하게 변형되므로 꼼꼼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이 부분에서 힘들어하는데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교과서와 부교재가 있다면 부교재는 분명히 수능용 교재다. 수능용 교재를 파고든다 함은 수능 대비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내신 준비가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빨리 깨닫고, 중간고사 기간만큼은 지문을 뜯어보고 암기하는 데 열중해 주면 좋겠다. 그 유명한 광고 카피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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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전부였던 삶에 책이 들어왔어요. 매일 읽고 쓰고 나눕니다. 인스타그램 @hailey_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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