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리포터가 떠오르는 이유
연말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우리 해리 포터.
최근엔 <'헐 왓챠에' 해리포터> 프로모션 때문에 정주행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대체 왜, 크리스마스 하면 해리포터가 떠오르는 걸까?
그저 분위기 때문인 걸까.
아님
우리 꼬마 마법사의 성장기를 보다 보면 심심한 크리스마스도 훅!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찾아보았다.
해리포터 속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그득한 해리포터를 들여다보자.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가장 많이 담겨있는 마법사의 돌.
태어난 이후로 '어린이'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던 해리가
처음으로 호그와트에서 이것저것 경험하는데,
그중 크리스마스에 대한 첫 추억을 만들게 된다.
위즐리네 어머니가 주신 어글리 스웨터를 함께 나눠 입는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둘 다 너무 어려서 귀여워 죽겠다.
<나 홀로 집에>의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의 손길이 닿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따스하게 담아낸다.
지팡이만 휘리릭 움직이면
눈이 내리고, 트리가 장식되는 마법세계에서
크리스마스는 더욱 아름다운 마법처럼 표현된다.
머글들이 즐기는 명절처럼 호그와트도 북적북적 만찬을 연다.
그 유명한 론 위즐리 닭다리 뜯는 짤. gif
만찬에서 신나게 식사를 하는 장면이다.
눈 앞에 맛난 것들이 한아름씩 쌓여있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행복했을까?
통통한 볼탱이로 오물거리는 모습이 중독적이다.
한편으로, 부모님을 잃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본 적 없는 해리의
쓸쓸한 모습도 등장한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함께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그래도 헤르미온느(헐~마이오니)와 론, 그리고 위즐리 가족 덕에
넉넉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아 내가 다 위안이 된다.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연말, 겨울, 펑펑 내리는 눈!
크리스마스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눈 내리는 호그스미드 골목을 누비는 삼총사를 보면
괜스레 연말이 떠오른다.
식당에 모여 복작복작 떠드는 어른들부터
투명망토를 쓰고 눈을 던지는 해리의 모습까지.
코로나 이전의 연말을 그립게 하는 장면들이다.
< 해리포터와 불의 잔 >
트리위저드 컵 대회가 열리고
각각의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는 만찬.
눈이 가득 쌓인 나무들로 장식된 연회장은 자연스레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한다.
보기 드문 '밴드'까지 불러 광란의 파티를 하는 호그와트 학생들을 보며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시끌벅적함을 느꼈다.
(이제 사람 바글바글한 걸 보면, 마스크부터 찾게 된다...)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아서가 습격을 받았으나, 해리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의 무사귀환을 축하함과 동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갖는 위즐리 가족과 해리.
항상 따스운 위즐리 가족이 해리포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든든하기까지.
함께 짠! 건배하는 모습에 애정이 가득하다.
와락 point. 해리포터 시리즈 정주행을 하며 코로나 19 이전의 연말 느낌을 되살려 보자.
너무나 외로웠던 해리의 주위에 점점 사람이 늘어나며 온기가 더해지는 것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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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속 스웨터
크리스마스트리
위즐리 가족의 장식 모자
버터비어와 론 위즐리의 치킨
우리 삼총사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해리포터 로고까지.
PNG 투명 배경 파일이니 마음껏 사용하시길!
해리포터와 해피 크리스마스 A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