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화 하기
오늘은, 친구를 만나 앞으로의 인생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연애, 커리어, 미래의 가족, 평생 하고 싶은 것 등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중에서도 '시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더라.
"Time is really important"
시간은 정말 중요해.
너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
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었다.
친구가 건낸 이 말이
계속 머릿 속에 맴돌았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더 농축 있게 쓰고 싶어,
이런저런 선택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주체'가 누구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시간인가? 나인가?
나는 시간에 치여 살고 있는가?
아님 내가 시간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했지만,
내 인생을 쭉 늘려서 봤을 때
냉정하게 말해서 나는
전자도 후자도 아닌,
'흘려보내고 있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 질문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너의 커리어의 끝은 어딘데? 네가 생각하는 leading figure이 어디야?'
이 질문을 듣고 말문이 막혔다.
나는 꽤 부지런히 살고 있는
길 잃은 나그네였구나.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내 커리어의 정점?
열심히 살면 언젠간 올 그 정점?
하지만, 내가 그 정점을 '주체적'으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덮어놨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대강 40세 이전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아직 커리어로 부족하고
쌓을 게 많다고 생각했다.
계속 아직, 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40세엔 빛을 발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루하루 나름 부지런하게 살지만,
목적지는 막연하게 동쪽, 아님 서쪽 이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흘려보냈다.라는 느낌이다.
점을 찍어놓으면 연결되겠지 라는 막연함.
milestone을 제대로 박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걸 이루기 위해 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했다.
위치, 직원 수, 임금, 임대료, 유지비, 최소한의 비용, 대출, 마케팅 등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근데, 난 아직 내가 그걸 할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건 괜찮아. 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잖아.
그리고 이게 마련된다면 넌 분명 더 나아가려 할 거야.'
그렇게 또 생각의 방향이 바뀌니,
또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적절한 때는.. 없다.
그때를 빠르게 오게 하는 것도 나요,
느리게 오게 하는 것도 나다.
그리고 그때는 그냥 반드시 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Dream -> Reality로 구체화되고,
나는 나의 주니어들은 반드시 만나고 싶기 때문에
임신/출산을 기준으로 생각을 하면,
이뤄내야 할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32~35살 내로 해야 할 것, 34~36살 내로 해야 할 것,
'만약 내가 너라면, 난 이렇게 할 거야. 그렇지만, 모든 건 너에게 달렸어.'
단, 시간은 흘려보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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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엄청난 질문을 또 받았다.
'지금 너에게 중요한 게 커리어야? 아님 가족을 꾸리는 거야?'
라는 말에 나는 '커리어'라고 했다.
'그럼 넌 지금 이 leading figure를 이루기 이전에
여기 적어놓은 커리어 이외의 것들은 모두 뒤로 미루게 될 거야,
그럼 계속해서 delay가 되는 거지.
그렇다고 해서 너의 커리어 때문에 가족계획을 희생하지마 절대!
커리어는 언젠가 끝나지만, 가족은 영원해. 유연하게 생각해.
그래도 3년 안에 커리어의 정점을 이룬다 생각하고
모든 포커스를 여기에 맞춰야 해'
'맞아. 내가 이걸 이루고 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는 걸 나 스스로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난 용기가 부족했고, 디테일이 부족했다.
가장 큰 실수는 하나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는 누군가의 꿈을 지지하는 지지자로서는
많이 있어 봤지만,
정작 내 꿈은 진짜 뜬구름만 잡고있었구나.
구체화는 이렇게 시켜야하는구나를 알게되었다.
이런 나의 상태를 마주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많은 것들이 Clear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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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에 나의 '닻'인 문장을 보며,
'자, 그래서 이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너의 인생 동반자는 어디서 어떻게 만날 계획이야?'
'음... 글쎄? 자연스럽게?'
'그러니까 어떻게? 이전엔 어떻게 만났어?'
'대학에서 그리고 직장동료였지'
'음.. 그럼, 네가 하는 취미를 혼자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봐.
혹시 알아? 같이 그림을 그리던 어떤 여자가 남자를 소개해줄지?'
'그렇네? 시도해 볼게!'
'있잖아, 누군가를 오래 만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야.
그리고 너는 그 시간 동안 다른 누군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해,
그러니, 누군가와 시작할 때 이제 엄청 신중 해야 할 거야.
만약 너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이제는 시작하면 안 돼.
너의 계획이 있잖아! 그렇지만 융통성은 잊지 마!
말했지? 시간은 정말 소중해.
그러니, 너만의 기준점을 잘 세운 뒤 대화를 많이 나누고 결정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몇가지만 고려해. 그리고 나머지는 it doesn't matter!'
여기서 느낀 점: 시간낭비하지 말자.
그렇고 보니 그렇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이 태산인데,
시간이 금인데,
불필요한 감정소비로 시간낭비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굉장히 단순해졌다. 간단해졌다.
복잡했던 내 마음도 차분해졌다.
'근데 너는 지금 여자친구에 대해 그런 확신이 어디서 왔니?'
'첫눈에 보자마자 알았어. 사실 나도 몰라! 근데 우린 모든 면에서 비슷해.
가족들도 그렇고, 아이에 대한 생각도, 취미, 성격 등등!'
ㅋㅋ이런!
음...나도 이제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나는 이제 더 이상의 감정과 시간을 낭비 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있어, 쉽진 않아. 이게 쉬웠다면, 누구든지 성공했을 거야.'
그래서 나는 나의 이상적인 인생 동반자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글을 써보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선 순위도 세워보려한다.
먼저,
가치관/외모/성격/가족/취미, 관심사/경제관념/습관/ +정치성향
이 정도에 대해서 이건 나중에 따로 글로 적어야겠다!
절대 안되는 건
담배/폭력/여자/게으름/도박/흥청망청/가난한 마인드
그래야 Good person , Good timing일 때
돌직구! 불도저! 다이렉트로
마음을 전 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