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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당신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이신가요?

당신은 '활동적 장년'인가?


노년을 ‘젊고 힘차게 그리고 여유 있게 보내기’ 위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누구나 만끽하고 싶은 인생 후반의 멋진 모습이다. 영어인 ‘액티브 시니어’라고 하면 뉘앙스로는 무슨 의미인지 알겠는데 우리말이 아니다보니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 이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 선정한 우리말 표현은 ‘활동적 장년’이다. 


50~60대의 ‘활동적 장년’을 의미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노년 세대에 비해 넉넉한 자산과 소득을 바탕으로 이전 노년층과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020년 이후 액티브 시니어에 의한 창출되는 소비시장 규모가 150조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액티브 시니어 마케팅’이 활발한 이유다. 그렇다면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어야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을까? 특별한 조건이라도 있는 것일까? 


현재 나는 액티브 시니어인지 아니면 어떤 마인드를 갖추어야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준은 따로 있는 것일까. 있다. 궁금한 분들은 아래 8개의 체크리스트를 보시고 본인이 몇 개가 해당되는지 헤아려 보시기 바란다.


(copyright. 서정렬)  주변 학교 등을 찾아 꾸준히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바로 '루틴'이다. 건강을 위한 '루틴이 있다면 당신은 액티브시니어다.


첫째, 스스로를 나이든 '실버 세대'라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둘째, '돈 좀 쓰는' 소비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취향이 젊은 편이다. 셋째, 나름대로 추구하는 디자인과 자시만의 스타일이 있다. 넷째, 손자・손녀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크지 않은 선물하는 것을 즐긴다. 다섯째, 자신의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 여섯째, (잠시 하더라도)일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일곱째,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덟째, (언제 은퇴하든)은퇴 이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 


몇 개가 해당되시나요? 50~60대 연령에 해당되는 분들 중 위 언급된 8개 내용 가운데 3개 이상이 ‘그렇다’거나 ‘해당 된다’면 당신은 이미 ‘액티브 시니어’라고 할 수 있다. 이보다 낮은 연령대 분들이거나 이미 연령대는 넘어섰지만 확인 결과 ‘해당 된다’가 3개 이상인 분들 역시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거나 이미 그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그 단어의 의미처럼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강하다. 그 얘기는 은퇴 후 노년기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baby-boomer)들의 은퇴시기가 시작되면서 이들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많을 수 있다. ‘놀 줄 아는 중장년’들이 온다. 당신은 ‘액티브 시니어’ 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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