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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진 Apr 06. 2023

내가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한 이유

더 빛나기 위해

작가소개

‘성공한 모방보다 실패한 원조가 낫다‘


위의 문장처럼 나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를 간단히 4줄로 표현하자면

1.웨이트, 필라테스, 러닝, 스피닝 다양한 운동을 좋아한다.
2.독서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
3.다양지식들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4.기획하는 것을 좋아해서 스쳐가는 모든 것을 기획한다.



20대의 대부분을 헬스, 필라테스, 러닝, 스피닝, 댄스, 피트니스 대회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운동에 대한 열정으로 불태웠다. 점점 발전하는 내 모습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고 점점 운동이 재밌어서 강사를 꿈꾸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 삶이 행복해질 거란 기대감에 부풀어 건설회사를 퇴사하자마자 바로 운동 지도자로서 역량을 쌓았다. 그러나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터지면서 나에게도 시련이 닥쳤다.


잠시 2020년도로 돌아가 회상하면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으로 체육 업계 종사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실내체육시설이 감염률이 높은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몇 주간 문을 닫은 것이다. 그 당시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GX 강사들 중에 일용직 알바를 뛰거나 국회의사당 앞에서 피켓시위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때 ‘하나만 잘해선 안되겠구나’라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아무리 전문지식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전염병 앞에서 무너지는 걸 직접 봤기 때문일까? 이때부터 현재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2022년을 바라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집중했다.





우선 글쓰기 역량을 쌓는데 최선을 다했다.


오프라인 활동 자체가 불가능 해지자 대부분의 강연은 온라인 ZOOM 화상수업으로 대체되고 대부분의 거래는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집중되었고 각종 SNS에는 N잡러, 경제적자유, 머니 파이프라인과 같은 용어들이 등장하며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전자책 등등 온라인 열풍이 불기 시작하였다. 나도 이 흐름에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온라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였다. 하지만 글쓰기 실력이 없으면 금방 한계에 부딪힐 거란 판단이 들었고 바로 카피 라이팅, 시나리오 글쓰기, 상세페이지 작성법, 독후감 등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하면서 실력을 연마했다.


몇 달간 다른 사람들이 인스타나 블로그에 쓴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상에는 상업적 수단으로 써진 글들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하였고 처음에 참신했던 표현도 결국 식상해지고 재미없어졌다.


나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다면 시간이 지나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했다.




나만의 컨텐츠를 기획하다.


상업적, 마케팅수단으로 성공을 자극하는 자기계발서들이 점점 많아졌다. 이런 부류의 책들은 당장 해답을 제시해줄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이 방법으로 몇 달만에 얼마를 벌었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7가지 방법.’과 같은 말들은 마치 마약 같아서 점점 사람을 중독시킨다.
 
글의 도입부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창의, 융합, 통찰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지름길을 탐내면 다른 사람이 했던 것을 모방하고 결국 나다움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자기계발서를 멀리하고 나만의 컨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자연, 철학, 인문, 역사, 과학 등등 다양하게 지식을 습득했다.
 
시야가 한쪽으로 쏠리면 창의적인 생각이 절대 나올 수 없다.



내가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한 이유


헬스로 몸을 만들면서 피트니스 대회 출전과 함께 매년 바디프로필을 찍어왔다. 코로나가 터진 후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을 체감하여 이때부터 글쓰기와 편집디자인을 배웠다. 꾸준히 운동관련 주제로 글을 쓰다보니 대기업에서 [건강&운동] 주제로 원고작성 제안이 들어왔고 처음으로 내가 쓴 글이 공식적으로 발행되었다.


이때가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그동안 찍었던 바디프로필과 피트니스 대회출전 경험을 한권의 책에 담아보자는 결심으로 <클래스 101>과 <크몽>에 전자책을 출간했다.이제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클래스101, 탈잉 등등 다양한 플랫폼에 ‘나’라는 존재를 세상에 알릴 수 있다. 기회의 창이 넓어진 것이다.




앞으로 브랜딩&기획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첫 번째 이유. 따라하는 사람이 많아서

창작글, 유튜브, 강의 등등 누군가 획기적인 것을 내던지면 금방 사람들이 따라한다.(특히 우리나라는 더 심하다.) 실제로 A강사가 했던 수업을 B강사가 교묘하게 바꿔치기해서 강의하고, 좋은 글이 있으면 표현만 약간 다르게 바꾸기도 한다. 특히 AI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쉽게 카피해버리는 세상이 올 것이다. 그래서 남들이 따라해도 베낄 수 없게 퍼스널브랜딩을 반드시 해야한다.

‘성공한 모방보다 실패한 원조가 낫다‘



두 번째 이유. 점점 상향평준화되는 세상.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실력자는 세상에 넘쳐난다.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제품의 성능과 기술에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고학력, 고스펙, 훌륭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과거보다 많아졌지만 이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인재상은 찾기 힘들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을 보면 마치 공장에서 만들어진것 같다. 정형화된 사고방식 식상해서 개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브랜딩이 탄탄하게 되있는 사람은 이런사람들 사이에서 빛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며 살고있다. 운동으로 몸을 만드는과정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절제하며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않다. 그렇기에 결과가 좋지 않아도 도전하는 것만으로 의미있다 여기 나의 스토리를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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