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과 수학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분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등이 있습니다. 그 기술들은 모두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구현됩니다. 소프트웨어는 코딩의 결과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코딩은 이제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초·중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스라엘, 영국, 미국, 중국, 인도,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는 코딩 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코딩은 컴퓨팅 사고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입니다.
■ 코딩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수단입니다.
코딩(coding)의 사전적 의미는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래밍 언어 명령문을 써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입니다. 프로그램은 코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란 베이직, C, 파이썬, 자바 등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명령문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에 맞게 작성된 코드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소프트웨어)으로 컴퓨터(하드웨어)를 작동시킵니다. 따라서, 코딩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수단이 됩니다. 코딩은 외국어로 글을 쓰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는 단어와 문법을 익혀 문장을 완성합니다. 문장들을 연결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글을 완성합니다. 그 글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전 세계는 코딩 교육을 모든 국민에게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정보 교육을 2배로 확정 고시되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언어·수리·디지털 소양 등을 기초 소양으로 강조하고 교과에 반영하여 특히 초·중등학교 전 과정에서 수리·디지털 소양에 대한 지식·기능을 적용·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중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서 정보 수업 시간 배당 기준을 현행 대비 2배 확대했습니다. 초등학교는 현행 17시간에서 34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현행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초·중학교에서는 놀이·체험 활동, 실생활 문제해결 과정을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해 진로연계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는 디지털 문해력, 논리력, 절차적 문제해결력 등의 디지털 기초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선택 과목을 신설한 것입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
<초등> 정보교육은 실과의 정보영역 시수와 학교자율시간 등을 활용하여 34시간 이상 편성⋅운영한다.
<중학교> 정보는 정보 수업 시수와 학교자율시간 등을 활용하여 68시간 이상 편성⋅운영한다.
<고등학교> 정보 교과 신설. 정보, 정보과학, 인공지능 기초 외 데이터 과학, 소프트웨어와 생활 과목 신설.
2022.12.22. 확정고시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초·중등학교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딩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94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규 교과로 실시하여 수많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중국은 2001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연간 70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도는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중·고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영국은 2014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코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는 이른바 'K-12(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컴퓨터 과학 커리큘럼'을 채택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도 코딩 교육을 우리나라보다 먼저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국·영·수·코 시대입니다.
'국·영·수·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국어, 영어, 수학, 코딩 각 과목의 첫 글자를 표현한 것입니다. 대학 입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목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입니다. 2018년 대학에 ‘소프트웨어(SW) 특기자 전형’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SW 특기자 전형은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컴퓨팅적 사고력만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대학 입시에서 코딩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코딩을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능력은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성입니다.
코딩 교육은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컴퓨팅 사고력이란 ‘문제를 추상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 절차인 알고리즘을 만들어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알고리즘의 구조를 이해하면 다양한 다른 분야와 연결하고 융합할 수 있습니다. 코딩은 정치, 경제, 인문, 사회, 교육,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입니다. 인간은 지능을 가진 로봇과 협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이 가진 로봇보다 우수한 능력은 창의성입니다. 코딩은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고 창의력을 향상시켜 주는 도구입니다. 수학을 기본으로 하여 코딩을 배운 창의·융합형 인재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멋진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코딩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세계를 보여줍니다. 코딩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물인터넷을 현실화시킵니다. 코딩은 메타 버스의 초현실 세상을 만들어줍니다. 코딩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오바마 대통령은 코딩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