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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도네 Oct 23. 2024

나아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민감한 23년차

신입때 신설회사로 이직했다.


새로운 업무에 대해 선배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알아서 해야지.”


그 때부턴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 많이 힘들어했다.

질문한다는 건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무능함이란 생각이 들었다.


본인 때문에 피해가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피해를 넘어, 맡은 일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있다.


할 일 생각에 있으면 잠을 못 잔다.


잠깐 정신을 잃은

꿈에 …

회사다! 일하고, 사람들을 보며 가슴졸이고…


새벽에 결국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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