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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ame Kyu May 30. 2020

‘라면 120그램’이 담은 사정

활자에서 얻은 지식너겟

1965년 ‘라면은 삼양라면’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던, 롯데공업현 농심.

그래서 당시 100그램의 삼양라면보다 20그램을 더해 120그램 라면으로 출시.

대세라면이었던 삼양도 1970년 100에서 120그램으로 내놓기 시작했고, 1988년에 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도 120그램으로 출시.

그래서 오늘날 라면이 120그램인 까닭.

원래는 삼양이 1963년 한국 최초로 선보이면서, 일본 식품회사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은만큼 당시 일본 라면 중량 100그램을 그대로 적용. 농심이 20그램+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당분간은 100그램 표준을 유지했을 수도.

- 지식너겟은 노정동의 <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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